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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제377화 7월 4일 부평·연수구 “일제강점기 말 부평 함봉산 조병창 땅굴, 부평지하호”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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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4일 [동네 한 바퀴] 제377화 부평·연수구 “일제강점기 말 부평 함봉산 조병창 땅굴, 부평지하호”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부평지하호, 역사 속에 묻힌 비밀의 공간

부평지하호는 일제강점기 말, 조선인이 강제 동원되어 조병창을 지하로 옮기려 만들던 거대한 터널과 작업장입니다. 당시 일본군의 전쟁 준비와 생산력이 이곳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비밀을 지키기 위해 지하 깊숙이 조성되었습니다.

 

한때는 단순한 토굴이나 저장 공간으로 오해받기도 했지만, 점차 그 실체가 드러나면서 무거운 역사적 의미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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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비 문서 속 부평지하호의 진실

2021년, 일본 방위성의 극비 문서철이 공개되면서 부평지하호의 존재와 역할이 분명해졌습니다.

 

문서에는 도쿄 조병창 기능 일부를 부평으로 이전하려는 계획과 함께,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 투입되어 12시간씩 교대 근무하며 지하호를 건설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같은 자료는 당시의 비인간적 전쟁 체제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역사적 연구와 교육 자료로서 큰 가치가 있습니다.

 

◆ 강제 동원의 현실 – 생존자들의 증언

부평지하호 공사에 동원된 생존자들의 증언은 현장의 참혹함과 고됨을 생생히 전합니다. 광복 직전까지 지속된 강제 노동 속에서 인력들은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았으며, 하루 12시간 2교대 근무는 체력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극심했습니다.

 

이런 생생한 증언들은 역사 왜곡과 망각에 맞서는 의미 있는 기록으로서,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부분입니다.

 

◆ 일상의 그늘 아래 묻힌 부평의 또 다른 얼굴

도시 생활의 평범한 일상 아래 숨겨진 부평지하호는 땅속에 묻힌 역사적 상처이자, 그 시대 사람들의 고통과 희생을 상징합니다.

 

과거 기억을 잊지 않고 마주함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보다 깊고 성숙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부평은 이처럼 다양한 얼굴을 가진 도시이며, 그 다층적 역사를 이해하는 데 부평지하호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부평지하호 방문과 투어 안내

관심 있는 이들은 부평지하호 투어를 통해 직접 이 역사 공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투어 신청은 부평문화원(전화: 032-505-9001)에서 가능하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지하호 내부를 둘러보며 역사적 맥락과 현장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교육적 가치가 높아 학교 및 단체 방문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역사 현장을 체험하며 역사의 의미를 깊이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부평지하호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적 공간입니다. 일제강점기 말기의 비극적인 현실과 강제 동원된 노동자들의 희생을 돌아보며, 오늘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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