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0일 MBC [오늘N] 2762회 “오늘은 국수 먹는 날-황새비빔칼국수, 촌집 전성시대-7,500만원으로 두채, 위대한 일터-돼지김치두루치기, 수상한 가족-LP카페 양승호씨”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오늘은 국수 먹는 날 - 황새비빔칼국수와 아롱사태칼국수 명가, 밀밀
서울 강동구 성내로18길 32에 위치한 ‘밀밀’은 점심시간마다 만석을 이루는 인기 국숫집입니다.
대표 메뉴인 ‘황새비빔칼국수’는 통통한 새우와 다채로운 고명, 쫄깃한 칼국수 면발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무엇보다 감칠맛 넘치는 비빔 양념장이 핵심입니다.
황태와 새우를 기름에 달달 볶아 쌈장처럼 꾸덕하게 완성한 양념장은 이 집의 비장의 무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문 즉시 바삭하게 튀겨내는 새우튀김 고명 역시 씹는 재미를 더합니다.
‘아롱사태칼국수’는 쫄깃한 아롱사태와 얼큰한 육수가 부드럽고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합니다. 클래식 멸치칼국수와 크리미콩칼국수 등 메뉴가 다양하며, 빨간교자와 바삭교자는 국수와 함께 즐기기 좋은 인기 사이드입니다.
◆ 촌집 전성시대 - 7,500만 원으로 두 채 고친 ‘동뫼골 스테이’
전남 광주 나주시 다시면 신석동산길 28에 위치한 ‘동뫼골 스테이’는 인구 21가구의 작은 마을 안에 있지만 25년 교사 생활을 마친 주인장이 애정을 담아 꾸민 촌집 두 채를 자랑합니다.
약 2년간 주인장이 매일 지켜보며 기다리던 집이 마침내 매물로 나오면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한옥 본채는 원형의 멋을 살리되 주인장 취향의 조명과 소품으로 아늑하게 꾸며졌고, 농막 창고였던 별채는 지붕과 다락을 손보아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7,500만 원이라는 비용은 한 번에 대대적으로 고친 것이 아닌 사계절을 지켜보며 하나하나 적절히 수리한 결과로, 주인장의 감성과 노력의 결실임을 보여줍니다.
◆ 위대한 일터 - 돼지김치두루치기 달인과 ‘하늘만큼땅만큼 생고기두루치기 전문점’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호국로 515에 자리한 ‘하늘만큼땅만큼 생고기두루치기 전문점’은 양념의 강렬함과 고기의 부드러움을 함께 살린 돼지김치두루치기로 유명합니다.
65세의 양봉식 달인은 외환위기 때 보험회사에서 해고된 뒤 다사다난한 삶을 견디며 결국 두루치기 요리에 정성을 다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콤한 양념과 촉촉한 육즙을 살려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 오징어돼지두루치기도 인기 메뉴입니다.
불안정한 출발에도 지역 대표 맛집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 속에서 오늘도 변함없이 정성스러운 한 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수상한 가족 - 충남 공주의 LP카페 ‘싼타나’와 다채로운 취미생활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리 239-2에 위치한 ‘싼타나’는 73세 양승호 씨가 오랜 취미인 LP 음반을 기반으로 시작한 감성 카페입니다.
만 1만8천 장의 LP를 소유한 그는 음악을 함께 즐기기 위해 카페 문을 열었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아내 황미경 씨가 운영을 도맡았습니다. 그림, 사진, 등산, 난 재배 등 취미가 다양해 아내가 44년간 가사와 농사에 헌신하는 에피소드도 소개됩니다.
싼타나는 고음질 음향과 올드팝 재즈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주밤라떼, 히말라야 고산 음료, 에베레스트 원두 핸드드립 커피 등 독특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는 따뜻한 문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