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2일 KBS 1TV ‘TV쇼 진품명품’ 1514회 “청전 이상범의 강변산수도, 이층 책장, 청화백자 푼주”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청전 이상범의 <강변산수도> 작품 - 안갯속 강가의 잔잔한 풍경과 독창적 화풍
의뢰품인 청전 이상범 작가의 <강변산수도>는 회백색 안개가 자욱한 강가 풍경 속 고기잡이 배와 무성한 수풀이 어우러져 한 폭의 정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
청전 이상범은 우리나라 근현대 한국화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작가로, 특유의 개성적인 붓질과 음영 표현으로 한국적 산수화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쇼감정단이 이 작품을 감상하는 가운데, 다수의 감정위원들이 청전 이상범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는 뜻밖의 사실이 공개되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자연 풍경화가 아닌, 한국인의 정서를 깊이 담아내고 있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적 가치가 뛰어납니다.
◆ 전통 공예 미학의 결정체, 이층 책장 - 동물 문양과 장인정신
이층 책장은 우리 조상의 뛰어난 수공예 기술이 결집된 작품으로, 문판 좌우에 새겨진 이색적인 동물 눈 문양과 다리 장식에서 그 세밀함과 창의성이 돋보입니다.
문양에 등장하는 동물은 시선을 사로잡는 조형미를 갖추었으며, 섬세하게 재단하고 짜 맞춘 과정은 높은 완성도를 입증합니다.
진품명품 프로그램에서는 이층장이 단순한 가구가 아닌, 미적 기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문화재로서의 의미를 조명하며, 수많은 노력과 장인정신이 깃든 한 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수백 년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섬세함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 청화백자 푼주 - 특이한 형태와 ‘복(福)’ 자 무늬의 의미
마지막으로 소개된 청화백자 푼주는 입이 넓고 아래로 좁아지는 독특한 형태와 대형 크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통 도자기 중에서도 특이한 생김새로, 용도와 명칭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일반적인 항아리와는 달리 ‘푼주’는 물건이나 음료를 담는 용도로 전해지며, 도자기 표면에 새겨진 복(福) 자는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추상적인 장식 문양들이 곳곳에 함께 어울려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이루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 미적 가치가 유지됨을 보여줍니다.
‘진품 아씨’ 홍주연 아나운서의 상세한 해설을 통해 이 푼주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과 숨은 사연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 ‘진품명품’의 진솔한 감정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이번 1514회 ‘진품명품’은 단순히 작품을 감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유·무형 문화재가 지닌 역사, 예술성, 그리고 우리 문화의 뿌리를 깊이 탐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감정단의 전문적 시선이 작품과 가구, 도자기에 깃든 의미를 설명하며 시청자로 하여금 작품과 공예품을 새로이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각 작품에 숨겨진 사연과 그 제작자 및 관련 인물과의 인연이 공개됨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빛내며, 역사적 문화재로서의 의의와 현대적 의미를 재확인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KBS [TV쇼 진품명품] 1514회는 청전 이상범의 ‘강변산수도’를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예술혼을 보여준 뜻깊은 방송이었습니다. 이층 책장과 청화백자 푼주 등 다양한 문화유산 또한 우리 삶과 역사 속에 깊이 스며든 가치를 재조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