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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제366화 4월 18일 거창군 “거창별바람언덕, 노각차, 오방색 국수, 거창창포원, 꽃강정, 수승대, 산양삼 생선구이, 유형열 독림가”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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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8일 KBS 1TV ‘동네 한 바퀴’ 제366화 거창군 “거창별바람언덕, 노각차, 오방색 국수, 거창창포원, 꽃강정, 수승대, 산양삼 생선구이, 유형열 독림가”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거창별바람언덕, 고원의 평화와 경치

경상남도 거창군의 중심에 위치한 해발 900미터의 고원 ‘거창별바람언덕’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백두대간 산줄기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 공간입니다.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명산 핫 플레이스답게 이곳은 무장애 나눔길 3.5km가 조성되어 누구나 제약 없이 고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거창 9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명소는 거창 방문의 해를 맞아 자연과 사람을 잇는 소중한 장소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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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각나무와 함께하는 인생 2막, 권영익 씨 이야기

거창군 북상면 모리산 깊은 골짜기에 사는 권영익 씨는 14년 전 우연히 만난 노각나무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20만 제곱미터 산을 구매했습니다.

 

도시 생활을 떠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복원한 노각나무 자생지에서 직접 노각차를 만들어내는 그의 삶은 인생 후반기 새로운 도전이자 평화로운 일상입니다.

 

노각나무의 매끄러운 수피는 ‘금수목’이라 불리며 권영익 씨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섬세한 손길로 차잎을 수확·제조하는 그의 모습은 자연과의 조화와 끈기를 엿보게 합니다.

 

◆ 가족의 열정으로 빚어낸 40년 전통 오방색 국수

김현규 씨와 가족이 40년 동안 지켜온 거창의 오방색 국수는 대기업 대량생산 국수와 차별화된 전통 방식과 천연 재료를 활용해 맛과 품질을 담아냅니다.

 

한라봉, 부추, 비트 등 자연의 선물을 입혀 빚은 쫄깃하고 색다른 면은 느린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아버지가 연구개발에 전념하는 동안 딸과 사위는 운영과 현장을 맡아 가족군단을 구성, 황혼기에도 변함없는 도전 정신과 가족애를 녹여낸 국수는 위안과 희망의 상징으로 거듭납니다.

 

◆ 거창창포원, 수몰지에서 피어난 생태의 정원

1988년 합천댐 준공으로 수몰된 땅에 조성된 거창창포원은 100만 본 이상의 꽃창포와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입니다.

 

축구장 66개 크기의 대규모 생태 공간으로, 과거 농사짓던 지역 주민들의 보살핌을 통해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습지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거창에 On 봄축제’를 앞두고 펼쳐진 꽃잔치와 황강의 신비로운 물안개, 열대식물원까지 아우르는 곳으로, 자연 재생과 인간의 협력이 만들어낸 희망의 공간입니다.

 

◆ 꽃강정에 담긴 부부의 인생 2막, 신태식·김민서 씨

거창군 마리면 기백산 자락에 사는 신태식·김민서 부부는 은퇴 후 남편의 건강을 위해 귀향한 뒤 전통 조청으로 만든 ‘꽃강정’을 공들여 만들고 있습니다.

 

장모님이 즐기시던 강정을 바탕으로 바삭함을 재현하고, 아내는 직접 키운 팬지와 비올라 꽃을 압화로 올려 꽃처럼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합니다.

 

고된 인생고비를 이겨내고 새로운 재미와 희망을 꽃강정 제조에 담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진정한 삶의 행복을 상징합니다.

 

◆ 숲과 시, 그리고 근심을 잊게 하는 거창의 수승대

덕유산 계곡의 맑은 물과 너럭바위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수승대는 고대 삼국시대 백제 사신들의 근심을 담은 ‘수송대’라는 이름에서 퇴계 이황의 글 한 수로 ‘근심을 잊고 더 나은 경지로 나아가라’는 의미의 ‘수승대’로 바뀌었습니다.

 

계곡의 중심을 지키는 거북바위 위에는 퇴계와 갈천 임훈의 시들이 새겨져 있어 선비들의 풍류와 사유가 전해지며 방문객들에게 문학적 향기와 힐링을 선사합니다.

 

◆ 산양삼으로 숙성한 생선구이, 모자의 특별한 한 상

금원산 자락에 거주하는 김권하 씨와 아들 이도감 씨는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거창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산양삼을 활용해 450도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는 김해 바다의 신선한 생선과 거창 산골의 풍부한 영양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으로, 모자가 빚어낸 최고의 조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음식은 가족의 정성과 삶의 경험이 밥상 위에서 온전히 꽃피운 사례입니다.

 

◆ 반백 년의 집념으로 일군 거창의 녹색 숲, 유형열 독림가

남덕유산 능선에 자리한 유형열 씨의 독림가는 50여 년에 걸친 묵묵한 노력이 집약된 결과물입니다.

 

대기업 연구원 시절이던 1974년부터 황폐했던 산을 낙엽송과 잣나무로 울창한 숲으로 가꾸어내며 80만 평의 땅에 140만 주의 나무를 심어 ‘녹색 성’을 세웠습니다.

 

88세에도 산을 매일 오르며 숲을 돌보는 그의 집념은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자연의 새 생명을 불어넣은 거창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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