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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제366화 4월 18일 안산시 “메타세쿼이아길, 다문화마을, 인도네시아식당, 연날리기고수, 유리박물관, 흘곶마을 독살어업, 동춘서커스”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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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8일 KBS 1TV ‘동네 한 바퀴’ 제366화 안산시 “메타세쿼이아길, 다문화마을, 인도네시아식당, 연날리기고수, 유리박물관, 흘곶마을 독살어업, 동춘서커스”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힐링 로드, 대부도 메타세쿼이아길

안산 대부도의 외곽, 간척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에 위치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는 3.5km에 걸쳐 1,200그루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사람이 만든 땅 위에서 뿌리를 내린 이 나무들은 사계절마다 다양한 풍경과 정취를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을 제공합니다.

 

특히 지역주민인 이만기 씨는 바이크를 타고 이 길을 달리며 봄바람과 함께 안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합니다. 이 길은 단순한 산책로나 여행지를 넘어 도시의 분주함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와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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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속 작은 지구촌, 안산 다문화마을

안산 다문화마을은 전국 최초의 다문화 마을 특구로, 공단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입니다.

 

100여 개국의 다양한 언어가 어우러져 있어 ‘작은 지구촌’이라 불리며, 이국적인 식재료와 음식으로 가득한 거리 풍경을 자랑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중국 음식인 ‘마화’는 팔뚝만한 굵은 꽈배기로 그 크기와 맛에서 이색적인 인상을 줍니다.

 

또한, ‘량피’는 쫄깃한 면발에 고추 양념과 고소한 땅콩 소스가 어우러진 대표 중국 음식으로, 다문화음식거리를 거닐다 보면 전 세계 미식 여행을 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자바섬의 기억, 율리 씨의 인도네시아 식당

다문화마을 내에 자리한 인도네시아 식당은 현지의 맛을 고스란히 전하는 공간입니다. 율리 씨는 20여 년 전 섬유공장 노동자로 처음 한국에 왔으나, 이제는 한국인 남편과 군 복무 중인 아들이 있는 영주권자입니다.

 

타향살이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해준 고향 자바섬의 음식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매콤한 볶음밥 ‘나시고랭 이조’와 특제 소스를 바른 닭구이 ‘아얌 바카르’로 현지 맛을 재현합니다.

 

율리 씨의 이야기는 고향과 새로운 삶 사이에서 자신만의 터전을 확실히 다져가는 뚝심과 따뜻한 인간미가 담겨 있습니다.

 

◆ 도심 속 다이아몬드, 선부광장 연날리기 고수

안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선부광장은 시민들이 모여 일상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전통 방패연을 날리는 고수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연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하늘 위에 그림을 그리는데, 이 기술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예술적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만합니다.

 

동네지기 이만기 씨는 이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누구나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에서 특별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고 전합니다.

 

◆ 빛과 열정이 빚은 예술, 유리 박물관

대부도 남쪽에 자리한 유리 박물관은 과거 염전 부지를 재생해 세계적인 유리 조형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신비롭게 피어나는 유리 우주꽃부터 단원 김홍도의 명화를 재현한 유리공예 작품까지 다양한 시각적 체험이 가능합니다.

 

방문객은 단순 관람뿐 아니라 직접 유리를 녹여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관장 김동선 씨는 평생을 바쳐 이 공간을 예술과 관광의 메카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그의 열정과 헌신이 박물관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 바다의 곳간을 지키는 사람들, 흘곶마을 독살어업

흘곶마을에서는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돌담으로 고기를 가두는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을 되살려 바다 생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시화방조제 건설로 잠시 잊혔던 이 방법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복원하였으며, 이제는 체험 관광지로서 주말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습니다.

 

독살로 잡은 신선한 광어와 서해 갓굴로 만든 칼칼한 고추장 칼국수는 이곳 특산물로, 바다와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과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 101년간 지켜온 한국 서커스의 뿌리, 동춘서커스

1925년 창단되어 올해로 10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춘서커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커스 극단입니다. 박세환 단장은 22세에 입단하여 평생 서커스와 함께 했고, 파산 위기였던 극단을 인수해 명맥을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랜 유랑 생활을 마치고 2011년부터 대부도에 상설 공연장을 마련하여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태풍과 눈보라 속에서도 변치 않는 열정은 한국 서커스의 미래 100년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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