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 MBC [오늘N] 2745회 “민꽃게와 참소라, 별난 이야기-개육아의 달인, 대한민국 시장 클라스-부산 구포시장, 할매 식당-회령식 만두”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충남 보령 회변항: 암초 아래 숨은 제철 천하별미 민꽃게와 참소라
충남 보령의 회변항은 하루를 시작하는 어선들로 분주하답니다. 바다를 14년째 누비는 장인어른 정승균 선장님과 6년째 바다에서 활약하는 사위 김대근 선장님의 특별한 케미가 돋보여요!
두 선장은 태안반도와 안면도 사이에 위치한 깨끗한 천수만 바다에 통발 그물을 미리 설치해 놓고, 광어, 우럭, 갑오징어까지 싱싱한 해산물을 잡아 올립니다. 특히 몸집은 작지만 성깔 있는 민꽃게와 풍성한 참소라가 지금 한창 제철!
흐린 날씨에도 욕심내지 않고 자연의 선물을 감사히 받아가기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선상에서 직접 끓여내는 얼큰한 박하지 라면과 싱싱한 소라회는 장인어른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해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새로 미끼를 넣어 바닷속에 다시 통발을 투망하는 모습은 참 근사하죠. 이 현장에서 직접 잡아 올린 보령 민꽃게와 참소라가 내뿜는 신선한 바다 맛이 절로 그리워지는 여행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인천 황산도의 ‘개육아 달인’ 한동추 씨와 사랑스러운 견공 가족
인천 강화도 인근 황산도에는 말 잘 듣는 견공 가족이 있습니다. 72세 한동추 할아버지의 존댓말과 엄격하지만 사랑이 가득한 교육 아래, 호빵이 엄마와 새끼 사빵, 오빵, 점빵이, 설빵이라는 다섯 마리 강아지가 착착 행동합니다.
간식이 눈앞에 있어도 할아버지의 ‘기다려’ 명령에 모두 한 대오로 참는 모습이 무척 귀엽습니다. 10년 전 귀촌한 할아버지는 우연히 키운 호빵이를 시작으로 가족이 늘어 이렇게 견공 가족을 이루었답니다.
황토집을 지어주고 매년 건강검진과 영양가 높은 식사를 챙기며 정성껏 키우는 모습은 진정한 ‘개육아 달인’이라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할아버지가 노래를 부르면 강아지들은 최고의 관객으로 환호해 웃음을 안겨줍니다. 이 따뜻한 가족 이야기는 반려인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 부산 구포시장과 명물 먹장어 그리고 구포국수
부산 북구 구포동에 위치한 400년 전통의 구포시장은 상설시장과 오일장이 공존하는 명소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산나물, 해산물이 넘쳐나며, 할머니들이 직접 길가에 앉아 파는 옛 시골장터 정취를 담고 있죠. 오일장이 열리면 동네가 들썩일 정도로 활기가 넘칩니다.
시장 내 ‘단디장어’는 쫄깃한 산곰장어와 매콤달콤한 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어 유명하며, 맛과 흥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구포국수는 멸치 육수의 깔끔한 맛과 탄탄한 면발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유부초밥과 함께하는 식사가 특히 인기입니다. 전통이 살아있는 구포 오일장과 채소 난전 골목도 꼭 들러봐야 할 공간입니다.
◆ 경기 양평 ‘회령손만두국’ - 시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이북식 만두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회령손만두국은 30년 전통의 이북식 만두 맛집입니다. 박경숙 할머니가 직접 빚는 만두는 두부와 숙주가 듬뿍 들어간 만두소를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만두피로 감싸 더욱 특별합니다.
심심하면서도 계속 생각나는 담백하고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맑고 깔끔한 육수에 떠먹는 회령식 손만둣국은 시어머니에게서 전수받은 진짜 손맛이며, 여기에 칼칼하게 끓인 만두 찌개도 별미입니다.
만두 찌개는 터진 만두가 국물에 녹아든 독특한 맛으로 순두부찌개나 육개장 같은 깊은 풍미를 선사합니다. 가족의 사랑과 전통이 깃든 할매 식당에서 이북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