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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제368화 5월 2일 경상남도 거창군 “충주 전통주 청명주”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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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일 [동네 한 바퀴] 제368화 경상남도 거창군 “충주 전통주 청명주”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충주의 역사 속에 피어난 전통주의 숨결

경상남도 거창군과 충주시 일대는 예로부터 조선시대에 세곡을 한양으로 보내기 위해 설치한 ‘조창’이라는 운송 거점이 있던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충주 창동은 조선 왕조의 물자 수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곳으로, 이 지역에서 빚어지는 전통주는 오랜 역사적 배경과 지역 문화를 함께 품고 있습니다.

 

‘청명주’는 바로 이 충주 창동에서 4대째 이어져 오는 전통 술 브랜드로, 가문 대대로 지켜온 양조법을 충실히 계승하며 지역 주민들과 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깊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청명주’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향전록’이라는 양조 기록서에 그 제조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한 술 제조를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역사적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청명주는 100% 국내산 구내산 원재료만을 사용하며, 인공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는 순수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이에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깊은 전통의 맛과 향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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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명주 제조 과정과 맛의 비밀

청명주 양조 방식은 매우 정교하고도 엄격한 발효 과정을 거칩니다. 가장 먼저 찹쌀을 쪄서 죽을 만드는 ‘밑술’ 단계부터 시작되는데 이는 청명주의 맛과 질감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후 죽과 누룩을 조합하여 반죽을 만들고, 이 반죽은 저온 환경에서 약 100일간 장기간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치며 술 고유의 깊은 풍미와 고급스러운 향기를 완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증조부가 직접 기록한 ‘향전록’의 지침에 충실하기 때문에 완성된 청명주는 알코올 도수가 약 17%에 달하며, 깊고 은은한 향기와 함께 특유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인공적인 감미료 없이 제작되어서 섬세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숙취가 적어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급 민속주입니다.

 

◆ 중원당 양조장 - 4대째 이어가는 전통의 발자취

청명주의 생산지인 중원당은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청금로 112-9에 위치해 있으며, 대한민국 식품명인 101호 충북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전통 방식 그대로 술을 빚으며, 세대를 넘는 장인 정신과 가족의 헌신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입니다. 양조장 대표 김영섭 씨는 아버지 김영기 씨의 뒤를 이어 계속해서 정통 제조법을 이어받아, 어느 덧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당시 잠시 단절되었던 전통주 제조를 아버지가 복원한 뒤, 김영섭 씨 역시 그 뜻을 이어받아 섬세한 손길과 책임감으로 청명주를 빚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의 아들마저 가업에 합류하며 중원당은 전통성을 강화하고 현대적인 감각까지 융합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전통주의 미래와 지역 문화의 가치

충주의 청명주와 중원당 양조장은 단순한 술 공장을 넘어 지역 문화와 역사를 품은 살아있는 전통의 상징입니다.

 

술은 단순히 음료를 넘어 세대를 잇는 역사이자 공동체의 뿌리입니다. 중원당에서 빚어지는 청명주는 귀한 양조 기술과 더불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가족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의 계승은 단순히 맛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현대인의 건강과 문화적 취향에도 맞추어 발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함께 짊어지고 있습니다.

 

청명주의 무첨가 숙취 적음은 오늘날 까다로운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타진하는 등 전통주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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