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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제367화 4월 25일 경상남도 거창군 “압화로 수놓아진 꽃강정”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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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5일 [동네 한 바퀴] 제367화 경상남도 거창군 “압화로 수놓아진 꽃강정”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삶의 전환점에서 시작된 강정 이야기

신태식 씨와 김민서 씨 부부는 10여 년 전 남편 태식 씨의 건강 문제로 인해 도시에서 육체적·정신적 여유가 있는 경남 거창군 마리면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테리어 사업에 종사하던 태식 씨는 바쁜 도시 생활 속 건강 악화를 겪고 있었으며, 고향으로의 복귀는 삶의 리셋(reset) 같은 변화였습니다. 부부는 지역의 맑고 청정한 자연과 한적한 환경 속에서 진정한 생활의 활력을 찾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부가 선택한 새로운 도전이 바로 ‘꽃강정’이라는 전통 강정 제조였습니다. 바쁜 과거의 삶을 내려놓고 은퇴 후의 무료함 대신 새로운 희망과 재미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꽃강정은 부부 인생 2막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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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조청과 손길로 재현한 바삭한 꽃강정

‘꽃이핀데이’의 꽃강정은 태식 씨가 어머니(김민서 씨의 장모님)의 전통 조청 강정을 본떠 조청만을 사용해 바삭한 맛을 오롯이 살려낸 데서 시작합니다. 조청은 설탕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며 경상도 지방 전통 간식 문화에서 중요한 재료입니다.

 

여기에 아내 김민서 씨의 섬세한 손길이 덧입혀져, 직접 키운 팬지와 비올라 꽃을 압화 기법으로 말려 강정 위에 수놓았습니다.

 

이 꽃 장식은 단순한 데코레이션을 넘어서 자연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강정에 담아내는 예술적 시도가 되었습니다. 시각과 미각이 조화를 이루는 강정은 방문객들에게 맛뿐 아니라 정서적 위안과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 부부의 협력과 새로운 인생 2막 경영 철학

‘꽃이핀데이’라는 브랜드는 부부가 각자의 역할과 장점을 살려 협업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 사례입니다. 남편 태식 씨는 고향 사람들과 연결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강정 제조의 품질과 전통을 지키는 데 집중합니다.

 

아내 김민서 씨는 섬세하고 창의적인 감각으로 강정의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 고객과의 소통을 담당하며 새로운 매력을 더합니다.

 

은퇴 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삶의 즐거움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그들의 모습은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행복한 노후와 인생 재설계’의 좋은 예입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와의 깊은 소통과 환대를 중요하게 여기며,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꽃이핀데이’를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강정 판매를 넘어 현지 문화와 특색 있는 맛을 알리는 관광 가치도 함께 창출하고 있습니다.

 

◆ ‘꽃이핀데이’ 소개

‘꽃이핀데이’는 경남 거창군 마리면 고신1길 33-14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연 경관이 뛰어난 기백산 자락에 있어 방문객은 청정한 산골 환경에서 휴식과 먹거리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직접 만든 꽃강정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시음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방문객을 위한 친절한 안내와 함께 강정 제조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며, 지역 축제나 행사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강정의 맛과 부부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정을 맛본 이들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식감과 더불어, 화려한 꽃 장식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에 높은 만족감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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