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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나는 자연인이다’ 704회 4월 13일 “산골 목수의 딱 좋은 봄날, 자연인 박용우”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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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3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 704회 “산골 목수의 딱 좋은 봄날, 자연인 박용우”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산골 목수 박용우 씨의 자연에서 맞는 봄

겨우내 언 땅을 뚫고 새순이 돋아나는 봄기운을 따라 제작진은 산길을 오릅니다. 자연 속에서 만난 새의 깃털과 산짐승의 발자국이 눈길을 끌었으며, 진돗개의 짖음 소리를 따라 어렵게 자연인의 집을 찾아갑니다.

 

온통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고 벽면에는 장작이 빼곡히 쌓인 그의 소박한 보금자리는 뭇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67세 박용우 씨는 새로 지어야 할 닭장을 위해 지게에 닭을 지고 등장하면서 담담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젊은 시절 솜씨 좋은 목수였던 그의 삶은 어떻게 자연과 소박한 일상을 택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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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가족을 위한 결단

박용우 씨는 소 여섯 마리가 있는 외양간을 여섯 개나 둔 할아버지 덕분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술과 노름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못했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불과 5년 만에 가산이 탕진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집안 식구들이 흩어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장남으로서 집안을 책임져야만 했던 그는 열일곱 나이에 무작정 상경하여 남대문시장에서 막일을 시작했습니다.

 

배운 것은 없고 오로지 몸으로 버텨야 하는 노동은 고단했으며, 혼자 살아가기에도 빠듯했던 시절이었습니다.

 

◆ 중동 근로자로 떠난 새로운 도전과 사랑

더 나은 돈벌이를 위해 해외 근로자의 길을 택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 등 중동에서 목수 일을 하며 40도 이상의 사막 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책임을 다했습니다.

 

결혼은 미뤄둔 채 생활하던 중, 친구의 누나였던 지금의 아내와 만나면서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정착을 원하는 아내의 뜻에 따라 결혼 후 식당 사업도 해보고 지하철 공사장에서 목수로 일하며 안정된 생활을 꿈꿨습니다. 그러나 오랜 노동은 몸과 마음에 무리를 주었고, 허리 부상과 아내의 건강 악화라는 시련을 겪게 됩니다.

 

◆ 산골에서 찾은 건강과 평화로운 일상

몸과 마음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기로 결심한 부부는 도시를 떠나 조용한 산골에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평생 시끄러운 공사 현장에서 보낸 자연인 박용우 씨의 아침은 고요한 산속에서 작은 일거리를 하며 평화롭게 열립니다.

 

얼마 전 저수지 둑이 터져 물이 부족해지자 빗물을 모으는 작업도 그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지붕 빗물받이를 청소한 뒤엔 직접 모은 원목으로 테이블을 만듭니다.

 

그는 함께 산행을 하며 2미터 길이의 칡을 캐고 말려, 이를 우려내 만든 반죽으로 치킨을 만드는 등 자연에서 나는 재료로 건강한 식사를 준비합니다.

 

시래기밥과 직접 담근 된장찌개는 몸과 마음에 따스함을 더합니다. 봄맞이 텃밭 새 단장으로 감자를 심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그의 생활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이번 회차에서 보여준 자연인 박용우 씨의 삶은 단순한 산골 생활을 넘어 한 인간의 성실함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고된 노동 속에서 찾은 삶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봄날의 산골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건강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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