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2일 KBS1 TV ‘열린음악회’ 1569회 “숙명여대 개교 120주년”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숙명여대 120주년 기념,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감동 무대
이번 1569회 열린음악회는 숙명여자대학교의 120년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배출해온 인재들과 학교의 역사성을 음악을 통해 재조명하는 동시에,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로 숙명여대만의 특별한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첫 무대로는 숙명 가야금 연주단과 현대 음악 그룹 라스트포원이 ‘캐논 변주곡’을 선보였는데, 전통 악기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과 현대적 편곡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 무대는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음악에서의 세대와 장르 간 융합이 가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 감성 가득 아티스트들의 협업과 솔로 무대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협업 무대가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정인, 조정치, 그리고 라디(Ra. D)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어쩌면’과 ‘달려보자’ 무대에서 각자의 음악적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며, 감성적인 음색과 리듬감이 돋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정인은 또한 ‘오르막길’ 솔로 무대를 통해 진솔한 가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손태진의 ‘맨 처음 고백’과 ‘다 잘될 거예요’는 맑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정준일은 ‘고백’과 ‘Annie’를 통해 독특한 감성의 발라드와 록 사운드를 선사해 음악적 스펙트럼의 넓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힙합과 크로스오버, 새로운 음악 세계의 발견
이번 공연은 힙합과 크로스오버 장르의 무대도 강화하여 전 세대 관객을 아우르는 음악 구성을 완성했습니다.
힙합 그룹 홀리뱅(HolyBang)은 ‘Venom’과 ‘No break + FTF (Face To Face)’ 곡으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진솔한 가사로 청중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들의 무대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관심을 유도하며 한국 힙합의 다양한 색채를 전달하였습니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또한 특유의 웅장하고 섬세한 하모니를 담아 ‘너에게(원곡: 김광석)’, ‘Etude’, ‘Nella Notte’ 세 곡을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의 무대는 음악적 풍성함을 더하며 이번 열린음악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습니다.
◆ 전설 김연자의 무대, 한국 트로트의 진수
공연의 피날레는 한국 트로트의 대표 주자인 김연자가 장식했습니다. ‘블링블링’, ‘어머니의 계절’, ‘아모르 파티’ 세 곡을 통해 트로트의 화려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달했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적인 감성과 현대적 감각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였습니다.
김연자의 무대는 숙명여대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우리 음악 전통의 지속 가능성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마무리를 제공하였습니다.
◆ 공연을 통해 본 숙명여대와 음악의 특별한 만남
숙명여자대학교 12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열린음악회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교육과 문화의 결합,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전통 악기의 아름다움과 현대 음악 장르의 다채로움, 신진 아티스트와 베테랑 가수들의 조화 등 다층적인 음악적 구성은 숙명여대가 지닌 역사적 위상과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숙명여대가 예술과 교육, 사회적 역할을 모두 아우르는 상징적 공간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하였으며, 음악을 통해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