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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제363화 3월 28일 서울 회현동, 중림동 ‘남대문시장, 떡볶이집, 화장품 조제사, 남산옛길, 비건도넛, 숭례문 파수의식, 45년전통 설렁탕, 은행나무, 뜨개질장인”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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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8일 KBS 1TV ‘동네 한 바퀴’ 제363화 오래되고 새롭다 - 서울특별시 회현동, 중림동 ‘남대문시장, 떡볶이집, 화장품 조제사, 남산옛길, 비건도넛, 숭례문 파수의식, 45년전통 설렁탕, 은행나무, 뜨개질장인”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대한민국 최대 전통시장, 남대문시장

서울의 심장부에 위치한 남대문시장은 600년의 역사를 품은 전통시장으로, 숭례문과 서울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해 있습니다.

 

하루 평균 3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이곳은 의류부터 민속공예품까지 없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상품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반 평짜리 호떡가게의 당찬 젊은 사장님부터 1만여 점포 상인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시장의 활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대문시장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서울의 삶과 문화가 숨 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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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대 어머니의 정성 어린 떡볶이집, 중림동 떡방앗간 옆 가게

서울역 서편 오래된 동네 중림동에는 36년째 떡을 뽑아온 73세 오세온 사장님이 계십니다. 떡방앗간 옆에서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자식들의 권유로 시작한 국물떡볶이는 멸치 육수와 직접 뽑은 가래떡으로 옛 맛을 간직하며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과 정성이 어우러진 이 가게는 황혼의 슬기로운 일터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기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 인생 2막을 연 화장품 조제사, 고재철 씨의 도전

중림동에서 만난 고재철 씨는 광고마케터 출신으로 50대에 과감히 퇴사해 조향사 자격증과 화장품 조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신만의 공방을 열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떠나는 도전은 가족의 걱정과 주변의 반대가 있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가족의 지지를 얻고 멋진 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50대 가장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조선 선비의 마을, 회현동 ‘남산옛길’에서 만나는 서울의 옛 풍경

회현동 남산 기슭에는 오래된 간판과 노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남산옛길이 있습니다. 36년간 한 자리에서 여성 의복 주름을 다듬어온 주름집과 국내 최초 시범 아파트인 회현 제2 시민아파트가 이곳의 역사적 풍경을 보여줍니다.

 

한때 연예인 아파트로 유명했던 이곳은 현재 철거를 앞두고 있지만, 남산옛길은 서울 도심 속 숨겨진 옛 정취와 삶의 흔적을 간직한 명소로 남아 있습니다.

 

◆ 된장을 활용한 비건 도넛, 회현동 ‘K-도넛’

회현동 골목에는 전통 된장을 활용한 ‘K-도넛’을 선보이는 김애리 사장님의 가게가 있습니다. 유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비건 도넛으로 독특한 식감과 속편한 맛을 자랑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외식업 컨설턴트로서 노하우를 살린 창업과 된장 도넛 개발은 한국 전통과 현대 트렌드가 어우러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국보 1호 숭례문을 지키는 ‘파수의식’ 전통 군례 재현

숭례문은 한양도성의 남문이자 한국 국보 1호로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조선 시대부터 이어온 도성 방어와 성곽 수비 역할을 하는 파수의식은 오늘날에도 재현되어 숭례문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파수군들의 엄숙하면서도 활기찬 군례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을 제공합니다.

 

◆ 45년 전통 설렁탕집,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는 막내아들

중림시장의 전통 설렁탕 가게는 1960년대부터 시작해 45년간 한 집안이 운영해 온 명소입니다. 맑은 국물과 손맛이 담긴 깍두기가 유명하며, 한때 가게를 지킨 안영자 씨의 손맛이 아들 김경호 씨에 의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을 지키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는 김경호 씨의 이야기는 가족과 전통에 대한 따뜻한 감동을 자아냅니다.

 

◆ 회현동을 지키는 500년 은행나무, 서울의 자연유산

회현동 한복판 고층 빌딩 사이에 위치한 500년 된 은행나무는 높이 24미터, 둘레 8미터로 서울시 보호수를 지정받았습니다.

 

시대와 환경이 변해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여유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거목은 도시 속에서도 시간의 흐름을 잊게 하는 소중한 생명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뜨개질 80년, 회현지하상가의 장인 이정자 씨와 가족

회의 전통과 기술이 살아 숨 쉬는 회현지하상가의 뜨개방은 이정자 씨가 80년 경력으로 운영하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릴 적 뜨개 신동으로 불리던 그녀는 일본 수출까지 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아들 정현호 씨와 그의 아내가 함께 공방을 이루며 가족 간의 따뜻한 정과 전통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챙기는 마음과 뜨개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공존하는 훈훈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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