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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다큐온’ 352회 2월 21일 “맹골도연가, 김리후와 손헌수”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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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1일 KBS 1TV ‘다큐온’ 352회 “맹골도연가, 김리후와 손헌수”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KBS 1TV ‘다큐온’ 352회 “맹골도연가, 김리후와 손헌수”

 

◆ 거친 자연과 기암절벽이 만드는 맹골군도의 독특한 풍광

맹골군도는 전라남도 진도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52.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맹골도, 죽도, 곽도 세 개 주요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섬으로 가는 뱃길만 꼬박 4시간에 이르며, 앞바다의 맹골수로는 우리나라 울돌목 다음으로 물살이 빠르고 거친 것으로 악명이 높아 자연 조건이 매우 험난합니다.

 

이곳의 기암괴석과 절벽들은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예술작품처럼 마치 자연이 빚어낸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풍경 뒤에는 인간이 자연과 끊임없이 싸워가며 살아가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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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골도 주민들의 생명줄, 미역 채취의 고된 일상

이 섬에는 약 72가구 160여 명이 거주하며, 이들은 미역 채취를 오랜 세월 생업으로 이어 왔습니다. 미역은 여름 한철, 자연이 허락하는 기간에만 채취할 수 있어 주민들은 매년 바다와 시간과 싸워야 합니다.

 

해안 절벽과 암초에 낫 하나 들고 올라가 미역을 따는 일은 매우 위험하며 목숨을 건 노동이나 다름없지만, 그럼에도 주민들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 일은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각자가 섬을 떠나지 못하게 붙잡는 운명과도 같은 존재로, 맹골도 주민들의 자부심과 땀이 녹아 있는 삶의 본질적인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 배우 김리후가 마주한 맹골도의 현실과 그 한계

배우 김리후는 청각장애를 가진 장애인으로서, 그동안 사회의 벽과 맞서며 살아왔습니다. 그는 맹골도라는 외진 섬에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평화의 공간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미역 채취에 목숨을 거는 주민들의 삶과는 달리, 섬에는 기본적인 의료시설, 예컨대 작은 보건소조차 없어 주민들이 다쳐도 제대로 치료받기 어려운 현실은 그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김리후는 이 같은 섬의 어려움을 접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섬 발전과 주민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진심 어린 관심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 손헌수와 의료진, ‘맥가이버 팀’의 섬 살리기 프로젝트

김리후가 도시로 돌아가 섬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던 중, 개그맨이자 가수인 손헌수 그리고 통증 치료 전문가 오준석, 한의학 전문가 김형민, 내과 의사 정상무 등 의료진 세 사람과 함께 ‘맥가이버 팀’을 조직했습니다.

 

이 팀은 노후되어 해풍에 손상된 마을회관과 주민들의 가옥들을 수리하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였으며, 임시진료소를 설치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맹골도 주민들에게 의료 봉사를 공급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들의 손길 덕분에 섬의 기본 생활 인프라가 조금씩 개선되는 희망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 희망과 따스함을 전하는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 공연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인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예술감독 윤혁진)은 맹골도에서 특별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 합창단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목소리로 희망을 노래하는 청년들로서, 섬 주민들에게 전하는 맑고 순수한 노래는 감동과 위로를 안겨주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과 음악의 힘은 주민들의 마음에 깊이 닿았으며, 외딴 섬마을에 밝은 빛과 온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문화 교류는 작은 섬 사회에도 활력과 가능성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다큐온> ‘맹골도연가, 김리후와 손헌수’ 편은 멀고도 험한 섬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숨겨진 주민들의 치열한 생존기,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도움을 주며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고된 자연과 싸우며 살아가는 섬 주민들, 이들과 연대하는 연예인과 전문가들의 따뜻한 시선 그리고 장애 극복을 주제로 한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의 감동적인 음악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 메시지를 선사합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소외된 지역과 주민들에게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섬과 사람을 잇는 다리 역할을 지속하는 프로그램의 가치가 더욱 빛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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