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0일 MBC [오늘N 2658회] “농식품 물류센터, 위대한 일터-김치찜, 촌집 전성시대-1억원대 한옥, 수상한 가족-딸기 농장”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MBC [오늘N 2658회] “농식품 물류센터, 위대한 일터-김치찜, 촌집 전성시대-1억원대 한옥, 수상한 가족-딸기 농장”](https://blog.kakaocdn.net/dna/ZpIE9/dJMcag5vfKB/AAAAAAAAAAAAAAAAAAAAAPM5WKXPT_TTcCb2ze5MQg8ERBjG6H5B5osVvfeZMNav/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828315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DL6RTLtMMQbvBUIefUZni21DZWg%3D)
◆ 비하인드 24 - 설 대목, 전국 농산물이 모이는 농식품물류센터의 숨은 활약
설 명절을 앞둔 요즘, 우리 식탁에 오르는 싱싱한 과일과 채소들은 각 지역에서 어떻게 모이고 분류되어 소비자 손에 전달될까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식품 물류센터는 그 중심에 있습니다.
축구장 3개를 합친 크기의 거대한 창고에서 매일 전국 각지에서 수확된 농산물이 집결해 품종마다 체계적으로 정리됩니다.
기계와 지게차가 숨 가쁘게 움직이며 1차 분류 작업을 마친 후, 꼼꼼한 검품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엄격하게 선별된 농산물들은 최종적으로 각 매장으로 새벽까지 배송 준비가 이루어지며, 설 대목 선물 세트 포장 라인은 밤이 깊어도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이곳의 치열한 현장은 우리 밥상에 올라가는 신선함과 품질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 위대한 일터 - 김치찜으로 다시 일어선 가족의 이야기
경기도 수원에 자리한 한 식당에서 특별한 김치찜이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35일간 숙성한 김치에 채수, 사골 육수, 닭 육수가 어우러져 깊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며, 19가지 천연 조미료가 이 감칠맛을 배가시킵니다.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를 넣고 이틀간 숙성해 완성되는 이 김치찜은 어디서도 쉽게 마주하기 힘든 독보적인 맛입니다.
이 맛 뒤에는 남다른 사연이 숨겨져 있습니다. 과거 사업 실패와 빚, 신용불량자라는 어려움을 겪은 김흥숙 씨와 남편 김만재 씨 가족은 다시 일어서기 위해 어머니가 해주던 김치찜 맛을 되살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김치찜은 가족의 삶과 터전이 되었고, 아들 김만재 씨도 함께 손맛을 이어가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고 있습니다.
◆ 촌집 전성시대 - 1억 원대 헌 한옥의 놀라운 변신
강원도 강릉, 관광지보다 평범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1970년대 지어진 한옥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옥과 함께 80평이라는 넓은 마당까지 품은 이 집은 조우석 씨가 우연히 발견해 사들인 곳입니다.
다소 허름한 상태였고, 경험 많은 한옥 목수가 “집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할 정도였지만, 주인장은 포기하지 않고 지붕, 벽, 바닥 등을 새로 고치며 집을 살려냈습니다.
마당에는 나무를 잔뜩 심어 ‘숲 속에 한옥이 있는 듯한’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냈는데, 이 덕분에 겨울에도 따뜻하고 풍성한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담을 넘어서는 마치 다른 세상 같은 이 집은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지역 문화와 주거 트렌드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수상한 가족 - 딸기 농장에 모인 딸 부잣집 네 딸의 이야기
충남 공주의 한 유명 딸기 농장에는 특별한 가족사가 있습니다.
네 딸을 둔 부부는 아버지의 나이 70세를 앞두고 농장을 정리하려 했지만, 딸들이 농사를 그만두지 않고 오히려 직접 귀농해 딸기 농사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새로운 활력이 생겼습니다. 당시 딸 넷 중 세 명이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농장에서는 여전히 아버지와 어머니가 분주한 가운데, 딸들은 시끄럽게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농사 준비와 먹을거리 준비로 고된 나날이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의미가 무엇보다 값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장에 모인 딸들이 서로 돕는 모습은 ‘딸기 동맹’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활기차고 정겨운 일상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