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7일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924회 “두 발로 만난 하와이, 그 속살을 만나다 - 미국 하와이주”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와이의 일상과 자연을 마주하는 느린 여행
호놀룰루 도심을 벗어나 오아후 섬과 하와이 아일랜드 등 여섯 개 주요 섬에 주민 약 35만 명이 분포해 살아가는 현장을 따라 걷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광객이 자주 찾는 대표 명소 대신 현지인의 일상 공간과 자연 속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하와이의 진면목을 소개합니다.
내내 급하게 바라만 보던 풍경을 천천히 걷는 하이킹을 통해 오감으로 느끼고, 그 안에 담긴 시간과 이야기를 함께 엮어갑니다. 오아후 섬에서는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가 와이키키 해변과 호놀룰루 상징적 풍경을 배경으로 하와이 사람들의 삶을 엿봅니다.
숲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코올라우 산맥의 마노아 폭포 트레일은 그야말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울창한 열대우림과 거대한 폭포를 가까이서 만나며 하와이의 원시 자연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하와이 음식 문화와 알로하 정신의 만남
‘로코모코’와 ‘코나 캄파치’ 같은 하와이 고유 음식을 통해 문화적 깊이도 살펴봅니다. 로코모코는 하와이에서 널리 사랑받는 향토 음식으로, 한식과 비슷한 감칠맛과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코나 캄파치는 신선한 방어회로, 하와이의 해산물 풍미를 대표하는 메뉴입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현지인이 자연과 공존하며 쌓아온 식문화의 결과물로, 알로하 정신이 깃든 따뜻한 환대와 친근함을 음식을 통해 만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하와이 아일랜드에서 맞이하는 화산과 자연의 거대함
여섯 개 섬 중 가장 큰 하와이 아일랜드에서는 대자연의 위대함과 뗄 수 없는 관계를 보여줍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크레이터 림 트레일’에서는 화산 분화구 가장자리를 따라 걸으며 용암이 남긴 지각의 흔적과 자연창조의 시간을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새벽에 시작된 40번째 킬라우에아 화산 분출의 장대한 용암 기둥이 밤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장면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또한 이민자의 역사와 어우러진 고유 음식 ‘훌리훌리 치킨’은 하와이 아일랜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참숯으로 구운 이 치킨은 지역의 삶과 문화가 깊게 녹아든 음식으로, 하와이 아일랜드의 풍성한 맛과 문화를 상징합니다.
◆ 겨울철 하와이의 자연 생태와 혹등고래 투어
하와이의 겨울은 자연과 공존하는 주민들의 존중과 알로하 정신이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알래스카 먼 바다에 있던 혹등고래들이 1월부터 3월 초까지 새끼를 이끌고 하와이의 따뜻한 연안으로 이동하는 시기이기에, 이맘때 하와이에서는 혹등고래 관찰 투어가 성행합니다.
40톤에 이르는 거대한 혹등고래의 우아한 움직임을 가까이서 목격하며, 자연이 품은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체감합니다.
◆ 하와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담은 본격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은 오성민 PD는 하와이가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며, 사람과 자연이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공존의 시간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설명합니다.
이번 방송은 관광지의 화려함을 뛰어넘어 걷는 발걸음마다 하와이의 숨겨진 깊이에 다가간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 두 발로 만난 하와이, 그 속살을 만나다’는 시청자가 하와이를 새로운 시선으로 이해하고, 그 다층적인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