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 MBC [오늘N] 2744회 “문어보쌈, 별난 이야기-배드민턴 셔틀콕, 촌집 전성시대-4대가 살던 구옥, 화제집중-맨손장어잡기 축제”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위대한 일터 - 쫄깃한 문어와 부드러운 가브리살의 특별한 만남
인천 구월동에는 바다의 신선함과 육지의 풍성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 있다. 바로 문어보쌈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쫄깃하게 삶아낸 문어와 부드러운 가브리살을 함께 즐기는 음식으로, 서로 다른 식감이 조화를 이루며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11년 동안 연구한 주인장만의 문어 삶기 비법이 더해져 문어 본연의 맛과 식감을 더욱 살려낸다.
문어를 삶은 육수로 끓여내는 문어연포탕 역시 많은 손님들이 찾는 인기 메뉴다. 진한 감칠맛과 통문어의 푸짐함이 더해져 보는 즐거움과 먹는 만족감을 동시에 전한다. 무엇보다 이 식당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뒤 식당을 정리하려 했던 주인장이 가족의 추억이 담긴 공간을 지키기 위해 다시 앞치마를 두르게 된 것이다. 식당은 이제 단순한 생업의 공간을 넘어 삶의 의미와 희망을 되찾게 해준 소중한 일터가 되었다.
▶문어시대 인천주안본점 : 인천 미추홀구 경원대로858번길 5
◆ YOU, 별난 이야기 - 배드민턴 셔틀콕으로 한계를 뛰어넘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배드민턴장에서는 총소리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진다.
그 정체는 바로 배드민턴 셔틀콕이 목표물을 강하게 관통하는 소리다. 주인공 선명진 씨는 놀라운 파워 스매싱 능력을 보유한 인물로, 셔틀콕 하나로 다양한 물체를 뚫어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의 기술은 단순히 힘만 강한 것이 아니다. 수박과 배 같은 과일은 물론 나무판까지 정확하게 맞혀 손상시킬 정도의 위력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뛰어난 제구력을 보여준다.
여러 개의 풍선 가운데 원하는 풍선만 골라 터뜨리거나 세워진 병 중 특정 병만 정확하게 맞히는 모습은 마치 스포츠와 묘기의 경계를 넘나드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오랜 시간 축적된 연습과 집중력이 만들어낸 특별한 능력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 촌집 전성시대 - 4대를 품은 123년 고택의 아름다운 변신
충남 천안시에는 무려 123년의 세월을 간직한 특별한 집이 있다. 1903년에 지어진 이 집은 남편의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시작해 4대에 걸쳐 가족들의 삶과 추억을 품어온 공간이다.
오랜 세월 동안 부분적인 수리만 진행해 왔지만,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해졌다.
그러나 가족들은 집이 가진 역사와 추억을 지키기 위해 무조건 새롭게 바꾸기보다 원형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을 선택했다. 낡은 기와를 교체하고 황토벽을 보수하며 구들장을 손보는 등 필요한 부분만 정성껏 복원했다.
특히 사용하지 않던 대문채를 야외 테라스로 꾸미고, 옛 외양간을 다이닝룸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눈길을 끈다. 전통과 현대의 편리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공간은 오래된 집이 어떻게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화제집중 -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의 뜨거운 열기
전북 고창에서는 여름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복분자와 수박으로 유명한 고창의 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축제장에는 무려 1만 통의 수박이 준비될 정도로 규모가 컸으며, 참가자들은 수박 빨리 먹기 대회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여기에 풍천장어를 직접 잡아보는 맨손 장어 잡기 체험은 축제의 백미로 꼽혔다.
힘차게 움직이는 장어를 잡는 과정에서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직접 잡은 장어를 즉석에서 구워 먹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했다.
먹거리와 체험,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 축제 현장은 무더운 여름을 잊게 만드는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