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동네 한 바퀴] 제373화 노원구 “서울에 남은 유일한 전통 농요, 마들농요”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마들농요의 역사와 전통적 의미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마들농요’는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전통 농요입니다.
농업이 중심이던 시절, 마들평야라는 넓은 들판에서 농사일의 고단함을 이겨내기 위해 노동요로 불린 이 농요는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오며 공동체의 결속과 노동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마들농요는 서울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어 그 가치와 소중함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 농민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희망이 담긴 노래는 단순한 농사 노동의 리듬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 마들평야와 상계동의 변화된 풍경
과거 이곳 상계동 일대, 특히 마들평야는 한 해에 800석이 넘는 볍씨를 뿌릴 정도로 서울 내에서도 손꼽히는 넓은 농경지였습니다.
지금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전통적 농경지는 거의 사라졌지만, 그 속에 숨겨져 있던 농업문화와 전통은 지역 주민들과 문화재 보존 단체의 노력으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너른 들판의 추억은 마들농요에 담겨 당시 공동체의 일상과 정서를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 마들농요보존회의 활동과 현황
마들농요가 오늘날까지 명맥을 잇는 데는 ‘마들농요보존회’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보존회에서는 정기적으로 노래와 북치기 등 전통 농요의 전수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주로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서울 한복판에서도 농요를 노래하며 그 의미를 살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하는 교육의 장 역할도 하여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강화되면서 주민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긍정적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마들농요전수관의 역할과 시설
마들농요전수관은 이러한 전통문화 보존과 전수의 중심 공간입니다. 서울 노원구 덕릉로 460에 위치한 노원에코센터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농요의 전통을 잇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전수관은 마들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연구하며,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농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도심 속에서 손쉽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마들농요 체험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모심기를 체험하며 농요를 불러보는 활동은 특히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동네 지기인 이만기가 이끄는 참여형 방송 ‘동네 한 바퀴’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담아 전해주면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체험은 단순한 문화 전승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정체성 강화에 중요한 동력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마들농요를 통해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미래 세대에게 전통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 방문 안내와 문화적 의의
마들농요전수관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서울 노원구 덕릉로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전수관 방문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한국 전통문화의 본질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 같은 의미 있는 시기에 마들농요를 통해 순박한 농민들의 마음과 그 시대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전수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