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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제372화 5월 30일 전주시 “국내 유일 지우산 장인”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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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30일 [동네 한 바퀴] 제372화 전주시 “국내 유일 지우산 장인”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전주의 전통, 지우산 이야기

전주는 과거 조선 후기부터 전국에서 지우산을 가장 많이 생산한 명실상부한 우산 제조 도시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 보급형 비닐우산이 대세가 되면서 전통 지우산 산업은 급속도로 쇠퇴하고, 한때는 흔적조차 사라질 뻔했습니다.

 

그 속에서 전통 수공예로써의 지우산을 지키고 부활시키려는 노력은 지역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의미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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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규상 명인의 삶과 작품

윤규상 명인은 16세 때 우산 업계에 입문하여 평생을 우산과 함께 한 장인입니다.

 

이미 환갑을 넘긴 나이에 전통 지우산 복원에 매달리기 시작한 그는 과거에 잊혀져 가던 손맛과 아름다움을 다시 살려내고자 80여 차례에 걸친 고된 공정을 거치며 우산 하나하나를 완성합니다.

 

대나무 살을 고르고, 들기름을 바르는 세밀한 작업 등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이 없도록 정성을 쏟습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우산을 넘어 전통과 장인의 혼이 담긴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부자(父子)의 전통 지우산 제조 협력

윤규상 명인의 아들 윤성호 씨는 반도체 회사에 다니던 중 아버지의 뜻에 공감하고 전통 장인의 길에 동참했습니다. 12년 전부터 함께 일하며 부자는 손을 맞추어 전통 우산 복원과 제작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를 이어가는 이들의 장인 정신은 전통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문화의 계승 측면에서 큰 의의를 지닙니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드는 지우산은 기능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춘 수작업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 주식회사 비꽃, 전통과 미래를 잇는 플랫폼

‘주식회사 비꽃’은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2에 위치해 있으며, 윤규상 명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전통 지우산 제작과 보급을 전담하는 업체입니다. 비꽃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하며, 지역 전통 산업의 활성화와 공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내외 고객들에게 전통 우산을 알리는 데 힘쓰며, 이는 단순한 제조업체를 넘어 전주 장인정신의 상징적인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지우산 제작의 정성어린 공정과 의미

전통 지우산 제작은 단순한 수공예 수준을 넘어, 80여 차례에 이르는 정성 어린 공정을 요구합니다. 대나무 살 선별부터 들기름 도포, 살과 천 연결, 완성까지 섬세한 손길과 오랜 노하우가 밑바탕입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체력적으로도 힘든 작업이지만, 이를 거친 우산은 튼튼하면서도 아름답고, 긴 세월을 견뎌낼 수 있는 전통의 품격을 갖습니다. 윤규상 명인의 작품은 소중한 문화유산 그 자체입니다.

 

◆ 지역사회와 전통문화 보존에 미치는 영향

비꽃과 윤 명인 부자의 노력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문화의 보존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 지우산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재 가치 향상, 관광 자원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게 전통 공예 기술을 전수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도 주목할 만합니다.

 

전통 지우산을 복원하고 미래 세대에게 이어가는 윤규상 명인과 아들의 노력은 그 자체로 전주와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소중한 보물입니다. ‘주식회사 비꽃’은 이 전통을 지키고 알리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주의 한복판에서 이처럼 뚝심 있게 이어지는 장인 정신을 직접 만나본다면, 전통의 힘과 아름다움을 깊이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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