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6일 [오늘 N] 2724회 대한민국 시장 클라스 “시장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마산부림시장”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마산부림시장과 레트로 감성 가득한 44년 된 레코드 가게
시장 내에 자리 잡은 44년 된 레코드 가게는 마산부림시장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이곳은 믹스테이프를 찾는 이들뿐만 아니라 오랜 LP판의 따뜻한 음색에 반한 젊은 세대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모이는 명소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그대로 전해져 옛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시장 곳곳에서는 옛 시절의 따뜻한 기억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레트로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7080 콘셉트 신신예식장, 옛날식 웨딩드레스 무료 대여 전통
마산부림시장 내 신신예식장은 7080 콘셉트의 독특한 웨딩 촬영장입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클래식한 턱시도를 갖추고, 옛 결혼식 분위기를 재현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이 사진 촬영을 위해 찾습니다.
이 전통은 1967년부터 시작됐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부들에게 웨딩드레스를 무료로 대여해주며 이어져 왔습니다. 현재는 2대 사장님인 아들이 이 뜻깊은 전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분식 천국, 우리할매집과 잡채밥 별미가 있는 분식 타운
마산부림시장은 점심시간이 되면 특히 분식 타운이 북적입니다. 그중 ‘우리할매집’은 잔치국수, 칼국수, 김밥 등 친숙한 메뉴를 포함해 잡채밥이라는 별미를 선보이는데, 이 메뉴가 손님들의 높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에서 손수 만든 분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주는 위로의 맛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음식 준비 중 눈물을 보인 할머니의 사연 또한 이곳의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 1959년부터 이어진 고려당 빵집, 청춘의 러브스토리
고려당은 1959년부터 마산부림시장 내에서 자리 잡아 온 오랜 빵집입니다. 이곳은 그 시절 젊은 청춘들의 단골 데이트 장소이자 사랑의 기억이 깃든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혼의 나이에 다시 방문한 고객들은 이 빵집 앞에서 잊을 수 없는 옛 추억을 되새기곤 합니다. 사랑과 추억이 어우러진 고려당의 이야기들은 시장 전체의 정서와 깊게 맞닿아 있습니다.
◆ 6.25 떡볶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물 분식집
6.25 떡볶이집은 마산부림시장에서 명성이 높은 분식집 중 하나로,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리법과 재료에서 변함없는 고집을 보이며, 깔끔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이 특징입니다. 옛 맛을 잊지 못하는 단골들이 꾸준히 찾는 이곳은 시장 맛집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마산부림시장은 단순한 재래시장을 넘어 우리에게 잊혀가는 시간과 감성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다양한 음식과 추억이 깃든 장소들, 레트로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은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