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1일 MBC [오늘N] 2721회 “갑오징어, 별난 이야기-에어리얼 리스트, 식큐멘터리-육개장, 세상속으로-생물다양성 수업”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지금이 제철이다] -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에서 만난 갑오징어 어획 풍경
봄에서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이맘때가 되면 오징어 중에서도 ‘갑’을 자처하는 갑오징어가 제철을 맞이합니다.
갑오징어는 몸 속에 갑옷처럼 단단한 타원형 석회질 뼈를 지니며, 일반 오징어보다 살이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이번 취재는 보령시 대천항에서 45년 어업 경력을 가진 강광훈 선장의 조업 현장을 집중 조명합니다.
강 선장은 갑오징어가 이동하는 길목에 그물을 수직으로 설치하여 일명 ‘갑오징어길목’에서 조업을 진행하는데, 약 4시간 동안의 수고 끝에 커다란 몸집의 갑오징어들을 잡아 올립니다.
산란을 앞둔 시기라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갑오징어는 높은 몸값을 자랑할 정도로 귀한 제철 수산물입니다. 현장에서 갓 잡아 올린 갑오징어는 곧바로 위판장으로 옮겨져 가격이 책정되며, 이 신선한 갑오징어는 회, 초무침, 물회, 볶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채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청파호가든은 이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갑오징어 요리로 유명해 대천항 방문 시 꼭 들러볼 만한 장소입니다. 대천항의 활기찬 어촌 풍경과 함께 ‘오징어 중의 갑’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갑오징어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YOU, 별난 이야기] - 하늘을 우아하게 누비는 여성 에어리얼 리스트, 전아람 씨
하남시 한 공원에서는 천을 매단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몸을 움직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여성 곡예사가 있습니다. 그녀는 바로 ‘에어리얼 리스트’라는 공중곡예를 전문으로 하는 전아람 씨입니다.
공중에서의 곡예 기술은 단순한 체조를 넘어 4층 높이의 상공에서 아찔한 묘기까지 펼치는데, 다리를 찢고, 회전하고, 초고속 회전을 하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냅니다.
전아람 씨는 원래 교사였으나 우연히 공중곡예에 매료되어 직장을 그만두고 13년간 혹독한 연습을 거듭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국내 최초로 공중곡예 대회에서 우승하고, 한국 최고의 에어리얼 리스트로 인정받았으며, 매일 수십 시간의 연습을 통해 끊임없이 기술을 갈고닦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전문성을 쌓아가는 과정과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있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전아람 씨가 펼치는 공중의 묘기와 그 특별한 인생 여정은 ‘YOU, 별난 이야기’ 코너에서 자세히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식(食)큐멘터리] - 경기도 김포시에서 맛본 얼큰하고 진한 육개장 이야기
오늘의 식큐멘터리는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약암육개장’에서 전해집니다. 육개장은 조선 후기 여름철 보양식인 개장국에서 유래했으며, 초창기에는 개고기를 사용하다가 점차 소고기로 대체되어 현재의 육개장 형태가 완성되었습니다.
이 집 육개장의 맛 비결은 깊고 진한 국물에 있는데, 사골과 머리뼈 등 다양한 부위의 뼈를 섞어 6시간 이상 끓여 육수를 우려내는 데서 시작됩니다. 거기에 두태기름과 고춧가루로 만든 얼큰한 양념을 첨가하여 보양식으로서의 진가를 살리고 있습니다.
또한, 고기의 결을 따라 정성스레 찢은 양지와 풍부한 대파 고명이 더해져 맛과 양 둘 다 만족시킵니다. 약암육개장의 육개장은 얼큰하고 진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기운을 돋워주며, 식사를 통해 여름철 건강을 챙기기에 최적의 한 그릇입니다.
이처럼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아내는 육개장의 맛의 비밀을 깊이 있게 담아내는 이야기는 ‘식(食)큐멘터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세상 속으로] -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인천광역시 국립생물자원관 ‘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실’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로 인해 지구상의 많은 생물이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이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수업은 금호초등학교 4학년 3반 교실 등 학교 현장을 방문해 생태 체험 교육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자연 속 생물들의 역할을 직접 관찰하고 배우도록 돕습니다.
특히 벌 표본 관찰과 관련 체험 활동을 통해 벌이 생태계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지 이해하게 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하여 미래 세대가 생태 감수성을 갖도록 돕는 이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교육 현장 이야기가 ‘세상 속으로’ 코너를 통해 자세히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