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30일 MBC [오늘N] 2706회 “진달래 밥상, 지금이 제철이다-기름가자미, 별난 이야기-천재 태권견 까미, 퇴근후N-부동산 옆 횟집”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한상 잘 차렸습니다 - 진달래 필 무렵 모녀가 차리는 밥상
전국 각지의 집밥 고수를 찾아가는 <한상 잘 차렸습니다>는 이번 회차에서 경기도 의왕을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친할머니 때부터 엄마, 딸 3대가 이어가며 전통의 손맛을 지키는 주인공 원은경 씨가 있습니다.
은경 씨는 10년 전 직장 생활을 서울에서 접고 고향 의왕으로 돌아와 60년 전통 농장에서 가족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으며, 직접 기른 재료로 건강한 집밥을 차립니다.
특별히 이번 방송에는 진달래가 만개한 봄날, 꽃을 사랑하는 어머니 김정래 씨가 요리 도움을 주었습니다.
진달래를 활용한 특별한 봄꽃 비빔밥은 밥 위에 돌나물과 진달래를 얹고 할머니 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씨간장에 달래두메부추장을 더해 비빔밥을 완성합니다.
이는 봄철에만 즐길 수 있는 귀한 별미입니다. 더하여 찹쌀반죽에 진달래를 올려 구워내는 화전은 시각적으로도 봄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입맛까지 사로잡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가족을 위해 매콤한 갈치조림도 함께 준비되는데, 이 조림에 아스파라거스를 넣는 비법은 가문의 전통입니다. 쪽파오징어강회는 아버지의 애주가 술안주로 인기이며, 두릅튀김까지 더해 봄철의 풍성함을 한상에 담아냈습니다.
◆ 지금이 제철이다 - 수심 380m에서 끌어올린 고소한 맛, 기름가자미
<지금이 제철이다> 코너는 봄철 제철 해산물을 찾아 강릉시 주문진항으로 향했습니다.
이른 새벽 2시, 아직 어둠이 깊은 시간대에 출항 준비가 한창이며, 선장 경력 20년의 베테랑 김남식 씨는 새벽 3시를 넘어야 선박 출발이 가능하다는 해양경찰의 절차를 거칩니다.
주문진항은 대게로 유명하지만 봄철에는 기름가자미 잡이가 한창입니다. 수심 380m의 깊은 바다 바닥에서 조심스레 그물을 올리는 동안, 돌덩이부터 나무조각까지 다양한 장애물이 올라와 조업은 늘 긴장감 속에 진행됩니다.
기름가자미는 가자미류 520종 중 인근 해역에 서식하는 약 30종 중 하나로, 특히 기름이 많아 고소하고 풍미가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문진의 해풍에서 반건조한 기름가자미는 튀김이나 조림, 새콤한 무침으로 즐기며 식탁에 다채로운 맛을 선사합니다. 이외에도 대구, 장치 등의 동해 대표 어종들이 함께 잡히며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로 풍성한 봄철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가자미 식해는 지역 별미 중 하나로 꼽히며, 봄 한 철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소중한 식재료입니다.
◆ YOU, 별난 이야기 - 견공계의 유단자! 천재 태권견 까미
<YOU, 별난 이야기>에서는 부산광역시 아파트 공원에서 시민의 제보를 받으며 특이한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바로 태권도 기술을 구사하는 ‘태권견’ 까미(6세)와 보호자 김영미 씨입니다.
까미는 백덤블링, 날아차기 등 사람도 하기 쉽지 않은 고난도 태권도 동작을 연속으로 소화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20년 경력 태권도 시범단 앞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명예 태권도 3단을 수료한 까미는 국내 유일의 공식 ‘태권도 견’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습니다.
까미와 김영미 씨의 인연은 40세 전신마비로 고생하던 김 씨가 까미와 시간을 보내며 회복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재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다만 까미가 사람 나이로 40대에 해당해 뼈와 근육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하에 특별한 재능을 펼치고 있습니다.
까미는 사람들과 교감하며 공연하는 순간에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고 전하며, 가족 같은 존재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퇴근후N - 부동산 옆 횟집의 비밀
<퇴근후N> 코너에서는 서울 강동구의 이색적인 횟집을 소개합니다. 주인공은 20년째 부동산 옆 횟집을 운영하는 구정임 씨입니다. 남편의 부동산과 아내의 횟집이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로 붙어 있어 독특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별 다른 화려한 간판 대신 투박한 수조가 놓여 있어 정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며, 손님이 몰리는 날에는 옆 부동산 사무실에까지 테이블을 펼쳐 회를 즐기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 식당의 가장 큰 매력은 현재 고물가 시대에 믿기 어려운 가성비 입니다. 2만 원대의 도다리회는 싱싱하고 정겨운 포장마차 느낌을 주어 직장인들의 저녁 식사로 인기가 높습니다.
전복, 해삼, 멍게, 산낙지 등 해산물 모둠도 3만 원에 제공하며, ‘장사가 남지 왜 안 남겠느냐’는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더욱 신뢰를 더합니다. 봄 한정 메뉴인 간자미무침은 향긋한 미나리와 무를 즉석에서 버무려 봄내음을 입맛에 더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