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9일 [오늘 N] 2694회 대한민국 시장 클라스 “모란민속5일장 - 손칼국수, 국내 1호 기름 골목, 돼지 부속구이“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모란민속5일장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성남의 대표 시장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모란민속5일장은 1962년 개설되어 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경기 최대 규모 전통시장입니다.
약 500여 개 이상의 점포가 모여 다채로운 품목을 판매하는 이 시장은, 지역 어르신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힙’한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활기와 사람 냄새가 진하게 묻어나면서도 동시에 현대 소비문화와 젊은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평가받습니다.
이곳에서는 먹거리와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공연과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펼쳐지고 있어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춤추는 홍두깨, 영진네 칼국수의 무한리필 손칼국수 인기
모란민속5일장의 한켠, 많은 방문객들이 줄을 서는 명소가 있습니다. 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줄이 끊이지 않는 ‘영진네 칼국수’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춤추는 홍두깨’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사장님의 독특한 칼국수 반죽 퍼포먼스입니다.
사장님은 커다란 밀대를 빠르고 리듬감 있게 움직이며 대형 반죽을 얇게 펴는 솜씨를 뽐냅니다. 첨단 기계가 아닌 손수 반죽을 다루는 이 모습은 시장 한복판에서 고유의 재미와 흥을 불러일으키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배가 차야 1인분’이라는 신조 아래, 칼국수를 무한리필로 제공해 줄 정도로 넉넉하고 푸짐한 양은 만족도를 더합니다.
그 결과 이곳은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공연과도 같은 서비스를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 국내 1호 기름 골목, 형제기름집이 지키는 전통의 맛과 향
모란민속5일장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기름 골목’은 국내 최초로 형성된 전통 기름집이 모여 있는 독특한 구역입니다.
이 골목에 들어서면 고소한 깨 볶는 냄새가 풍기는 가운데, 3대째 전통방식으로 기름을 짜는 ‘형제기름집’을 포함한 여러 점포들이 긴 세월 동안 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기름 골목은 단순한 식재료 공급처가 아니라, 세월의 흔적과 지역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평가받습니다.
옛 방식 그대로의 작업과정을 유지하며 건강하고 순수한 기름을 공급하는 이곳은 시장 상인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오랫동안 신뢰받는 장소입니다.
현대화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통 기름 짜기 기술이 계속 전승되는 이유는 이곳 골목의 따뜻한 공동체 의식과 손맛에 대한 자부심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춘향골 돼지 부속구이 - 막걸리와 쓰임새가 살아있는 맛의 공간
모란민속5일장 먹거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춘향골 돼지 부속구이집입니다. 이곳은 대형 철판에서 신선한 돼지 부속을 즉석에서 구워내는데, 쫄깃하고 풍미 가득한 맛이 막걸리 한잔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곳은 어르신들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정겨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부속구이의 고소함과 쫄깃함이 한층 돋보이는 이 집은 모란민속5일장의 먹거리 문화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대표적 장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