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8일 MBC [오늘N 2693회] “더덕해물갈비찜, 별난 이야기-구두주걱 탁구라켓, 촌집 전성시대-거실 다락, 화제집중-주꾸미 축제”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더덕해물갈비찜 - 대구 북구 거산 이가네더덕밥
대구 북구 이곡길에 위치한 ‘거산 이가네더덕밥’은 더덕과 해물, 그리고 갈비찜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한정식을 제공합니다. 주인장의 더덕 사랑이 시작이 되어, 지금은 더덕해물갈비찜이 대표 메뉴로 자리잡았습니다.
더덕솥밥과 더덕갈비탕까지 더덕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깊은 맛을 전하고 있습니다. 기본 반찬만 해도 무려 8종으로 매일 아침 주인장이 직접 준비하는 정성스러움이 느껴집니다.
특히 이곳의 매력은 직접 담근 50종이 넘는 청(발효액)에 있습니다. 청양고추, 매실, 아로니아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비법 양념은 더덕 요리에 특별한 풍미를 더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과거 외환위기 때 2억 원의 빚을 지면서도 더덕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손님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는 사연은 이 식당이 단순한 맛집을 넘어 ‘위대한 일터’임을 보여줍니다.
현재는 아들까지 가업을 이어받아 20년의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이 곳곳에 베어 있어 맛과 품질에 대한 믿음을 줍니다.
◆ 별난 이야기 - 구두주걱, 유성매직으로 탁구를 하는 이원재 씨
탁구 라켓 대신 구두주걱, 유성매직, 바늘 등 다양한 도구로 탁구 경기를 펼치는 49세 이원재 씨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실업팀에서 20년간 선수 생활을 하였으며,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묘기 탁구’ 분야에서 독특한 길을 개척하였습니다. 탁구채로도 어려운 정밀한 컨트롤을 이색 도구들을 활용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초정밀 타겟 슈팅’ 기술로 병 입구에 탁구공을 넣거나 작은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묘기입니다. 공이 역회전을 하며 펜스를 넘어왔다가 다시 돌아오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원재 씨가 새로운 탁구 방식을 통해 보여주는 묘기와 기술은 기존 탁구의 틀을 벗어난 신선한 도전이며, 그의 별난 일상과 노력의 결과를 알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입니다.
◆ 촌집 전성시대 - 경북 안동의 한옥스테이 루가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한옥스테이 루가’는 최근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옛 촌집을 소개했습니다. 주인공 함명주 씨는 대구 출신으로 딸의 취업을 계기로 안동에 새롭게 자리 잡았습니다.
오랜 옛 기억과 닮은 외관에 끌려 이 집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동네 주민의 도움으로 3년 동안 팔리지 않은 집을 1억 2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가격을 낮춰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함 씨는 집의 외관을 슬레이트에서 경주 한옥 창문과 문으로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하였고, 마당에 있었던 외양간과 불법 건축물을 철거하는 등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내부에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실에 뻥 뚫린 다락을 만드는 등 공간 활용에 담긴 깊은 고민과 정성이 돋보입니다. 이 집은 과거와 현재의 삶을 잇는 문화적 의미를 담은 전통 한옥 스테이로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화제집중 - 충남 서천 주꾸미 축제
봄철 제철 음식으로 사랑받는 주꾸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진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특히 산란기를 앞둔 통통하게 오른 주꾸미를 직접 낚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선상낚시 체험은 인조 미끼를 활용해 주꾸미를 잡아 올리는 손맛을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주꾸미 낚시 후에는 부드러운 주꾸미 샤부샤부와 매콤한 볶음 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알이 꽉 찬 알배기 주꾸미는 지금 아니면 맛보기 어려운 별미로, 입맛을 돋우며 행사장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봄의 정취와 함께 ‘보고, 잡고, 맛보는’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서천 주꾸미 축제는 지역 특산물과 함께하는 현지 문화의 살아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