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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건축탐구 집’ 4월 7일 그들은 왜 불편한 집을 지었을까 “생활 속 긴장감을 주는 은퇴자의 집, 은밀하게! 위대하게! 백 년 양옥”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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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7일 EBS ‘건축탐구 집’ 그들은 왜 불편한 집을 지었을까 “생활 속 긴장감을 주는 은퇴자의 집, 은밀하게! 위대하게! 백 년 양옥”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생활 속 긴장감을 주는 은퇴자의 집, 전라남도 곡성

전라남도 곡성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이 집은 파스텔톤의 감각적인 색채와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눈길을 끕니다.

 

살구색으로 펼쳐진 오픈 공간과 민트색으로 감싼 사적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이 집은 아내가 원하는 다채로움과 남편이 추구하는 친환경 스틸하우스의 결합체입니다.

 

아파트 생활에 익숙했던 아내는 현관 공간에 자갈을 깔아 그곳을 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사람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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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이 공간이 청소 면에서 다소 번거로운 점이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집의 전체적인 철학에는 적극 공감하였습니다. 채광이 가득한 ㄱ자 아일랜드와 식탁이 결합된 주방은 요리하는 이와 손님, 가족이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다용도실과 조리 공간 사이의 동선은 다소 길게 느껴질 수 있으나, 부부는 이 불편함이 오히려 매일의 생활에 긴장과 건강한 활력을 준다고 말합니다.

 

몸을 쓰며 움직이게 만드는 이러한 공간 설계는 운동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운 은퇴자의 일상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유도합니다.

 

서울에서 농사를 짓던 남편 큰형님의 제안으로 곡성에 정착한 부부는 시골이라는 환경 속에서도 무심하고 간섭 없는 시댁 덕에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과의 거리도 자연스럽게 좁혀가며 새로운 생활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 은밀하게! 위대하게! 백 년 양옥, 서울 서촌의 시간과 공간

서울 서촌 구옥 골목 사이에 자리한 100년 된 근대 양옥은 세월의 깊이를 고스란히 간직한 건축물입니다. 한때 일제강점기 무렵에 지어진 이 집은 옹벽과 맞벽 구조로 골목의 좁은 공간을 형성하고 있어 도시 속 시간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주차 공간이 없는 이 집은 부부로 하여금 차를 먼저 정리하고 계절마다 변하는 골목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는 출근길을 만든 새로운 일상을 선사합니다.

 

이 집 내부는 툇마루, 단차, 그리고 댓돌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집 안에 또 다른 집’이 있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반쪽 매물로 처음 만난 이 집은 현대식 마감으로 다소 낯설었으나, 한 구획을 천장을 걷어내면서 100년 전 나무 천장과 고즈넉한 공간의 흔적을 발견하는 뜻밖의 기쁨을 제공했습니다.

 

다락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철거 과정에서 우연히 얻은 것으로, 이 집에 특별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부부는 옛것의 이야기를 최대한 지키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몸을 움직이며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여 집을 재구성했습니다. 단열 일부를 포기하는 것은 감수했지만, 주요 생활공간에서는 불편함 없이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 혁신은 100년 세월을 품은 집에서 현대적 삶의 균형을 이루려는 부부의 의지와 철학을 엿보게 합니다.

 

◆ 집의 불편함이 주는 가치와 삶의 철학

이번 방송이 주목하는 핵심은 “불편함”의 의미입니다. 전통적이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거나, 일부러 공간의 동선을 길게 설계하는 것, 심지어 외부에서 내부가 훤히 보이는 구조 등 모두 의도적인 불편함이었습니다.

 

이는 거주자의 일상에 일정한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몸과 마음이 늘 움직이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합니다.

 

은퇴 후 느슨해지기 쉬운 생활에 적당한 긴장을 부여해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자연과 더불어 삶의 리듬을 조절하게 하는 집은 더 이상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삶을 새롭게 재설계하는 중요한 터전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오래된 집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며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노력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자연과 역사, 그리고 인간의 삶을 담은 집 이야기

이번 방송은 각기 다른 배경과 철학을 가진 두 가구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을 재해석하고 맞춤화하는 과정을 통해 집과 삶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조명했습니다.

 

전라남도 곡성의 은퇴 부부는 자연과 생명을 품은 집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일상을 만들고, 서울 서촌의 100년 양옥 부부는 역사성 높은 공간을 자신들의 삶에 맞게 재탄생시키며 도시의 변화를 체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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