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4일 KBS 1TV ‘동네 한 바퀴’ 제364화 부산광역시 “부산공동어시장, 장병백 어부, 산성 파전, 라이더 서나비, 남포동 고갈비, 산복도로 노부부”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부산공동어시장, 봄바다에서 출발하는 생명의 활력
부산공동어시장은 이른 새벽에도 쉬지 않고 분주합니다.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경매장은 생선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며 부산 바다의 신선한 봄소식을 실어 나릅니다. 갓 잡아 올린 제철 생선은 바다의 향을 가득 품고 전국 각지의 식탁으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상인들과 작업자들의 손길은 하루를 시작하는 부산의 활력을 상징합니다. 그들의 땀과 노력이 모여 전국인의 밥상에 봄을 전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50년 바다를 거친 장병백 어부 부부의 인생과 계절의 변화
장병백 어부는 50년 넘게 바다와 함께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 아들의 이름을 딴 경진호에 올라 바다로 나가는 그는 욕심을 내지 않고 바다가 내어주는 만큼만 받아오는 철학을 지킵니다.
그의 경험과 감각은 물때와 바람, 그리고 잡히는 생선으로 계절의 변화를 먼저 알아차리는 데서 드러납니다. 한편 아내는 바다로 나가는 남편을 염려하면서도 묵묵히 곁에서 생선을 손질합니다.
먼 바다와 가정 사이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평생을 함께한 이 부부의 모습은 바다를 닮은 인내와 따뜻함이 깃든 소중한 동반자의 의미를 보여줍니다. 거센 폭풍과 힘든 시절을 견뎌낸 그들의 삶은 부산의 봄을 지속시키는 힘입니다.
◆ 산성마을 파전, 신선한 재료와 이웃 사랑이 어우러진 맛
산성마을에서 시작하는 산성 파전은 밭에서 바로 수확한 파를 활용하는,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고, 밭과 장사를 함께 돌보며 정다운 공동체를 이룹니다. 그 중심에서 정정자 씨가 운영하는 파전 가게는 산성 파전의 진가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정 씨는 손님들이 편히 먹을 수 있도록 10년 동안 가격을 동결해온 마음 따뜻한 사장님입니다.
철판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파전은 고소하면서도 정성 가득한 향을 전하며, 투박한 나무 문과 장작 난로가 마을의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더합니다. 이 곳에서 산성마을의 소박한 일상과 사람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바이크와 함께 새 삶을 시작한 서나비 씨의 용기와 변화
서나비 씨는 산후우울증과 육아의 고단함 속에 우연히 마주친 바이크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매일 두 시간씩 연습하며 두 달 만에 바이크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접 도색한 핑크색 바이크는 그녀의 가장 소중한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라이딩은 그녀에게 단순한 탈것을 넘어 ‘나’로서 존재하는 시간입니다. 부산의 골목과 풍경을 달리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계절의 공기를 만끽하며 과거의 무거움을 털어내는 과정입니다.
SNS에서 자신의 로컬 코스를 공유하며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서나비 씨의 이야기는 현대인을 위한 치유와 도전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남포동 고갈비, 세월과 추억이 어우러진 한 자리의 역사
남포동 고갈비 골목은 한 때 많은 가게로 붐볐지만, 현재는 오직 한 곳만 남았습니다.
임애순 사장님은 5년만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어느덧 50년이 지나 부산의 청춘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했습니다. 지글지글 고등어 굽는 소리와 향기는 이 가게를 찾는 이들에게 오래된 추억을 되살려 줍니다.
사장님은 불 조절과 간 맞추기를 직접 하며 고갈비 맛의 핵심을 지켜옵니다. 지금은 잊혀져가는 생선 냄새조차도 청춘 시절의 향기로 여겨지는 곳, 남포동 뒷골목에서 이 가게는 부산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비추는 등불입니다.
◆ 산복도로 노부부, 계단 위 인생길과 평온의 봄을 마주하다
영주동 산복도로 마을은 가파른 계단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한 한 노부부는 굴곡 많던 인생을 지나 이제는 평온한 봄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힘겹게 오르내리던 계단은 어려웠던 시절의 상징이자, 그들에게 있어 지나온 시간의 흔적입니다.
택시 운전사인 김재운 씨는 손님들과 함께 부산의 숨은 명소들을 탐색하며, 부부의 삶은 이제 부산 전경을 내려다보는 여유로운 풍경으로 바뀌었습니다. 지친 과거를 딛고 마주한 오늘의 평화는 그들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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