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일 MBC [오늘N 2689회] “미나리 삼겹살, 별난이야기-1인밴드 김창근, 지금이 제철이다-부산기장멸치, 대한민국 시장클라스-익산 북부시장”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청도 할매식당, 봄철 신선한 향미 가득한 미나리 삼겹살
완연한 봄의 시작과 함께 경상북도 청도에서 특별한 맛집이 방송에 소개되었습니다. ‘할매식당’은 76세 유명자 할머니가 운영하는 곳으로, 이곳의 미나리 삼겹살은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진미로 손꼽힙니다.
청도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미나리 밭에서 직접 재배한 싱싱한 미나리를 사용하며, 화악산 암반수와 풍부한 햇빛 덕분에 미나리 줄기가 굵고 향이 진해 맛이 뛰어납니다.
이곳에서 구운 생삼겹살과 함께 미나리를 먹으면 맛과 식감의 조화가 뛰어나며, 몸속 독소를 해독하는 느낌을 준다고 할머니는 말씀하십니다. 더불어 메주부터 직접 담그는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 역시 이 집의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조미료 없이 다시마 육수로 내어 더욱 깊은 맛을 내는 된장찌개는 미나리와의 궁합도 좋아 봄철 입맛을 살리기에 충분합니다.
▶주소: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한재로 225-6
◆ 1인 밴드 김창근, 열 가지 악기를 동시에 연주하는 예술가
‘YOU, 별난 이야기’ 코너에서는 인천의 한 공원에서 만난 독특한 음악가 김창근 씨(73세)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머리에 탬버린을 착용하고, 입으로 하모니카를 불면서 손으로 기타를 치는 등 최소 세 가지 악기를 동시에 연주하는 특별한 1인 밴드 아티스트입니다.
더 나아가 손으로 기타, 실로폰, 종, 트라이앵글, 작은 북을 연주하고, 발로도 심벌즈와 키보드를 조종해 최대 열 가지 악기를 동시에 다룹니다.
이처럼 다중 악기 연주는 정신력과 체력까지 요구하는 고도의 예술적 노력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가수를 꿈꿨지만 여러 사정으로 연주가의 길을 선택했으며, 차별화를 위해 악기를 하나씩 늘려가다 이제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의 연주는 지나가는 이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하며, 남다른 열정과 지속적인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무대입니다.
◆ 부산 기장 멸치, 봄철 대멸치 조업과 싱싱한 멸치 별미
‘지금이 제철이다’ 코너에서는 부산 기장의 대변항에서 새벽부터 시작되는 멸치 조업 현장을 담았습니다.
봄바다에서 멸치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은데, 어부들은 긴 시간 바다 위를 헤매며 멸치 떼를 찾아내어 1.5km 길이의 그물을 펼쳐 잡아 올리는 고된 작업을 진행합니다.
멸치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멸치가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고소한 맛과 풍미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식재료로 꼽힙니다.
조업이 끝난 후에는 멸치털이라는 중요한 작업이 이어지는데, 여러 선원이 일정한 박자와 힘을 맞춰 그물을 털며 은빛 멸치가 쏟아져 나오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바다의 노고와 팀워크를 실감하게 합니다.
멸치털이 작업 중 노동요를 부르며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현장감을 더하며, 이것이야말로 함께하는 어민들의 협동심과 전통적 어업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308, 대성칼치찌개구이
◆ 익산 북부시장, 전통과 활기가 공존하는 시장 풍경
‘대한민국 시장 클라스’ 코너에서는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북부시장을 집중 소개했습니다. 1975년 개장 이후 지금까지 명성을 이어온 이곳은 특히 4일과 9일마다 수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활기찬 전통 시장입니다.
시장 내에는 ‘과자 왕’으로 알려진 41세 강성구 사장님이 옛날 과자를 판매하며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는 22살부터 장사를 시작하여 지역 주민들의 사랑받는 명물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트로트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으며, 차별화된 손님 응대와 판매 전략으로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시장 내에서는 5천 원 지폐를 내면 천 원을 거슬러 주는 착한 가격의 중국집도 있어, 자장면 한 그릇이 단돈 4,000원에 제공됩니다. 면발 리필 서비스와 계산 후 받는 소소한 선물까지 더해져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색으로 치장한 팥죽 판매 여사님도 시장의 명물 중 하나입니다. 직접 만든 새알심을 넣은 팥죽은 따뜻하고 정겨운 맛으로 시장을 찾는 이들마다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259
▶연관장소: 두리제과(전북 익산시 인북로11길 18-1), 황룡반점(전북 익산시 인북로9길 14-4), 시골팥죽(전북 익산시 인북로11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