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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930회 3월 21일 “땅 물 지하에서 만나는 베트남의 숨겨진 이야기”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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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1일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930회 “땅 물 지하에서 만나는 베트남의 숨겨진 이야기”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신비의 땅, 계단식 논에 비친 하늘과 구름

베트남 북서부 최북단 라이쩌우 지역은 고요한 자연과 함께 다양한 소수 민족의 삶터인 곳입니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계단식 논에서는 하늘과 구름이 논물에 반사되어 마치 땅과 하늘이 맞닿아 있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벼농사가 절정인 시기에는 이곳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고산 지대의 지형을 따라 층층이 펼쳐진 계단식 논은 단순한 농경지의 의미를 넘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신비로운 땅 위에서 몽족, 따이족 등 다양한 소수 민족이 오랜 세월 동안 전통과 문화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어, 자연 풍경과 함께 그들의 독특한 삶의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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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 민족의 삶을 엿보다 - 라이쩌우 산탕시장의 소중한 만남

라이쩌우 지역에 자리한 산탕시장은 현지 소수 민족의 문화가 집약된 전통시장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손꼽히는 활기찬 시장입니다.

 

시장에서는 몽족, 따이족, 자오족, 루족 등 다양한 부족이 각자의 전통 복장을 입고 나타나며, 이곳을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리게 합니다.

 

산탕시장을 방문하지 않고서는 라이쩌우 지역을 경험했다고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들의 문화와 삶을 접할 수 있는 중요한 현장입니다.

 

특히 해발 10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 사는 몽족 가옥을 방문하여 직접 그들의 일상과 삶의 방식을 체험하는 코너가 인상적입니다.

 

고산지대의 척박한 땅에서 자라는 약초인 무를 캐는 부부와, 중요한 주식인 옥수수밭에서 일하는 신혼부부의 모습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삶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자오족의 화려한 전통의상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결혼식 풍경 역시 지역의 문화적 자산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경이로운 물, 베트남과 중국 국경의 반지옥 폭포

베트남 북부 까오방 지역에 위치한 ‘반지옥 폭포’는 높이 30미터, 폭 300미터에 이르는 웅장한 자연폭포로, 3단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명소입니다.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이곳 소수 민족, 특히 따이족에게는 역사적, 문화적 의미가 깊은 특별한 장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반지옥 폭포 주변에서는 따이족 고유의 전통 의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들의 삶과 고유한 민족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꼽히는 바베 호수에서는 투 엔 독목이라는 따이족의 전통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면서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담은 전통민요 ‘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민족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곳에서 베트남 북부의 물과 문화가 빚어내는 경이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미지의 지하세계, 세계 최대 동굴 퐁냐케방 국립공원 탐험

베트남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곳은 ‘동굴의 왕국’이라 불리는 퐁냐케방 국립공원입니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손둥 동굴을 비롯해 코끼리 동굴, 다크케이브 등 원시적인 매력을 간직한 천연 동굴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신비로운 동굴 안을 탐험하는 경험은 마치 지구 내부 심연으로 들어가는 듯한 경이로운 모험과 같습니다.

 

퐁냐 동굴에서는 전통 배를 직접 노를 저으며 들어가는 독특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동굴 속에는 오래전부터 사람들과 자연이 함께 살아온 역사가 깃들어 있어, 각 동굴마다 숨겨진 전설과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이러한 신비로운 지하세계 속에서 베트남 북부의 자연과 인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게 됩니다.

 

베트남 북부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풍경과 함께 다양한 소수 민족의 고유한 삶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미지의 세계입니다.

 

오랜 세월 세련되지 않은 자연과 함께 살아온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이번 [걸어서 세계속으로] 베트남 여행 편은 자연과 문화, 역사와 사람이라는 다층적인 측면에서 깊은 울림을 주며,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감동적인 순간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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