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1일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923회 “콜럼버스가 사랑한 낙원, 도미니카 공화국”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493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인도로 가는 신항로를 개척하기 위한 2차 항해 중에 처음 상륙한 카리브해의 섬으로, 이후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식민 지배 확장의 거점이 되었습니다.
콜럼버스는 이 나라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산토도밍고에 묻혀달라는 유언을 남길 정도였는데, 이러한 특별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923회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역사와 자연, 문화 곳곳을 탐방합니다.
◆ 산토도밍고,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식민지 수도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 최초로 세운 식민지 수도인 산토도밍고는 당시 경쟁 강국인 영국과 프랑스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요새화되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콜럼버스의 유해가 안치되었다고 여겨지는 ‘콜럼버스 등대’의 내부까지 공개하며, 그의 유산이 오늘날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또한 산토도밍고 외곽에 위치한 ‘세 개의 눈’이라는 자연 관광지는 독특한 지질학적 경관이 눈길을 끕니다. 땅속 깊숙이 내려가면 밝고 푸른 세 곳의 지하 호수를 만나게 되어 방문객들에게 신비로운 체험을 제공합니다.
◆ 푸에르토플라타, 바다와 레포츠가 공존하는 열대 휴양지
도미니카공화국 북쪽 지방의 중심도시인 푸에르토플라타는 콜럼버스가 세운 아메리카 최초의 군사기지 ‘라 이사벨라’ 유적지를 통해 역사적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에 솟은 ‘카요 아레나’라는 작은 섬에서 맑은 수중 세계를 체험할 수 있으며, 열대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 해안 요리 중 생선튀김과 카리브해 해적들이 즐겨 마셨던 럼주를 함께 맛보며, 아프리카와 유럽 문화가 융합된 메렝게 춤을 배우는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바닷가에서 하는 해변 승마 체험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으로 소개됩니다.
◆ 도미니카의 숨겨진 내륙 정글과 동굴 탐험
도미니카공화국은 사면이 바다지만, 내륙은 광대한 정글 지대로 덮여 있습니다. 열대우림 속에는 아름다운 석회암 동굴과 지하 연못이 숨겨져 있어 탐험객들에게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지하 연못에서는 수영도 즐길 수 있어 자연과 직접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 지역은 아직 많은 이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경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도심의 소음과 분주함을 벗어나 색다른 자연의 매력을 느끼기에 적합합니다.
◆ 남동쪽 오지, 청정 에메랄드빛 해변과 생태의 보고
도미니카공화국 남동쪽 오지는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천혜의 공간으로, 인공 시설물이 없는 에메랄드빛 아길레라 해변에서 자연의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리브해에서 가장 큰 내륙 호수인 엔리키요 호수는 독특한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염분이 매우 높은 이 호수에는 악어가 서식하며, 중앙의 건조한 섬에서는 이구아나가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어 특별한 자연 관찰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도미니카공화국의 다채로운 면모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콜럼버스가 사랑했던 낙원 도미니카공화국은 식민지 시대의 역사적 유산과 천혜의 자연, 열정적인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