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0일 KBS 1TV ‘동네 한 바퀴’ 제375화 태안군 “천수만 부상탑, 하얀게국지, 엄마의 정원, 강아지 갯벌체험, 조개껍데기 작가, 우럭통양념구이, 전통소금 자염”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희망의 상징, 천수만 부상탑
태안과 서산, 홍성, 보령이 공유하는 서해안의 큰 품인 천수만 바다 위, 조구널섬과 여우섬 사이에 세워진 ‘부상탑’은 2009년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의 아픔과 극복을 기리는 상징물입니다.
수심 10m 이내의 얕은 바다에 위치해 하루 두 번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닷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으며,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되살린 바다의 희망과 회복을 기억하는 명소입니다.
◆ 엄마와 과학자의 손맛이 이어가는 하얀 게국지 - 은빛바다
태안 원북면에 자리한 ‘통나무집사람들’에서는 20년 넘게 하얀 게국지의 전통 맛을 지키고 있습니다.
과학고 출신 아들이 어머니와 함께 손맛과 데이터를 결합해 전통 조리법을 계승하며, 건강하고 감칠맛 가득한 게국지와 게장을 선보입니다. 푸짐한 게국지 세트는 간장 및 양념 게장과 함께 제공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엄마의 치유 농업, 사계절 꽃 피는 해바라기올래정원
태안 남면의 ‘해바라기올래정원’은 30년 미술학원 운영 경력의 정래 씨가 유방암 투병 중 시작한 치유농업 정원입니다.
아픈 딸과 어머니가 함께 흙을 만지며 가꾸어 온 이 정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로 가득 차 마음의 위로와 휴식을 제공합니다. 도시의 소음을 벗어난 고요한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습니다.
◆ 강아지와 함께하는 갯벌 체험, 병술만 어촌체험휴양마을
태안 안면읍의 ‘병술만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반려견과 함께 가족 단위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강아지들이 함께 모여 해루질을 체험하며 바닷가의 신선한 공기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갯벌 관광과 캠핑,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연중 무휴로 샤워장과 세면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운영하며 장비는 무료로 대여해 편리합니다.
◆ 인생 2막을 바다 조개껍데기 예술에 담다 - 수오션공예
태안 고남면의 ‘수오션공예’는 버려진 조개껍데기, 유리조각, 부표 등 바다 소재를 활용해 아름다운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30년간 건축 현장에서 일한 은수 씨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며 만든 이 공방은 작품 전시·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에게 바다의 아름다움과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주 해녀 아내와 어부 남편의 우럭통양념구이 - 선창회마차
태안 마도의 ‘선창회마차’는 자연산 우럭을 통째로 넣어 열 가지 이상의 채소와 매콤 양념으로 푸짐하게 만든 우럭통양념구이가 대표 메뉴입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 섬에서 40여 년간 바다를 지켜 온 부부의 정성과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음식으로, 찜과 구이의 환상적인 조합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천년 세월 이어온 태안 전통 소금 자염 - 낭금마을 태안자염
태안읍 낭금마을은 갯벌을 끓여 소금을 만드는 전통 자염 방식을 복원하여 2001년부터 다시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적게 들어오는 시기를 이용해 갯벌 흙과 바닷물을 끓여 만들어지는 자염은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짠맛이 특징입니다. 일제강점기와 간척사업으로 사라질 뻔한 전통을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지켜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