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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2732회 6월 8일 “경동시장, 옆집부자의 비밀노트-토마토장 삼겹살, 가족이 뭐길래-사투리그림 전시관, 화제집중-오스트리아 우퍼” 프로그램 소개

by Senior Play 2026.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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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8일 MBC [오늘N] 2732회 “경동시장, 옆집부자의 비밀노트-토마토장 삼겹살, 가족이 뭐길래-사투리그림 전시관, 화제집중-오스트리아 우퍼”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대한민국 시장 클라스 - 경동시장

서울 동쪽에 자리 잡은 경동시장은 서울 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전통시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동시장에서는 없는 재료가 없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제철 농수산물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콩이 특히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콩을 사자마자 시장 골목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콩 관련 특색 있는 음식이나 체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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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입구에는 고소한 번데기 냄새가 퍼져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번데기를 컵에 담아 한입에 쏙 넣는 재미가 쏠쏠하여 추억 음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복을 입고 국수를 만드는 김미령 사장님이 운영하는 국숫집도 눈길을 끕니다. 무와 멸치로 만든 깔끔한 육수와 콩가루로 빚은 특별한 면으로 만든 손국수는 많은 손님들이 긴 줄을 서서 맛보는 대표 메뉴입니다.

 

경동시장은 한약재 거래량 약 70%를 차지하는 최대 약재 전문시장으로 전국 한약재를 두루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 내 ‘한방진흥센터’가 최근 큰 인기를 모으는데, 족욕과 한방 온열 마사지를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4대째 이어온 노포 냉면집도 이곳의 별미 중 하나입니다.

 

1959년부터 시작해 메밀 반죽을 직접 제면하여 만든 탱글탱글한 면발은 더워지는 날씨에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맛입니다. 전통시장 경동시장은 전 연령대 손님이 다양하게 찾는 ‘없는 게 없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 산속 식당, 토마토장 삼겹살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적한 산골에 위치한 산속 식당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들로 늘 붐빕니다. 여기서 주목할 음식은 한눈에 매콤한 고추장 삼겹살처럼 보이지만 고추장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특별한 ‘토마토장 삼겹살’입니다.

 

토마토장이라는 이 소스는 26가지 신선한 재료가 조화롭게 들어가 만들어지며, 신선한 토마토와 양파, 셀러리, 파인애플까지 첨가한 뒤 엿기름과 고춧가루를 넣어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이 비법은 변미자 사장님의 아들을 위한 엄마의 마음에서 시작됐는데, 아이가 채소를 잘 먹지 않아 채소가 듬뿍 들어간 이 소스를 만든 것입니다. 2002년에 개발된 토마토장은 현재 이곳 산속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가 되었습니다.

 

토마토장에 신선한 삼겹살을 넣어 항아리에 48시간 숙성시키면 토마토의 감칠맛과 함께 깊은 풍미가 살아납니다. 여기에 치즈를 듬뿍 올리고 토치로 불맛을 낸 시각적 즐거움도 더해 식사 경험을 완성합니다.

 

변미자 사장님은 지난해 연 매출 13억 원을 달성하며, 더 나은 맛과 전문 경영을 위해 대학 외식산업과에도 입학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식당 옆 계곡에서의 물놀이와 강원도 고향에서 직접 키운 감자로 만든 감자전 등 계절과 지역성을 살린 메뉴도 인기입니다. 이 산속 음식점의 독특한 조리법과 따뜻한 정성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 가족이 뭐길래 - 전라남도 강진의 사투리 그림 전시관

전라남도 강진에서 농번기에도 바쁜 일상을 보내는 김성우(79) 씨와 강임수(75) 씨 부부는 독특한 예술 세상에 젖어 있습니다. 김성우 씨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했고, 지금도 여든을 목전에 두고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그리는 사투리 그림은 국내에서 유일무이하며, 평범하지 않은 독창적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호남 지역 사투리를 소재로 삼아 추상화 같은 그림을 창작하는 김성우 씨는 이 작업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과거 노후 자금 2억 원을 모두 들여 사투리 그림 전시관을 세웠으며, 그와 더불어 4천여 점 이상의 골동품도 수집하고 있어 미술관 옆에 박물관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한편 아내 강임수 씨는 남편의 예술 취미가 집안일에 소홀하다 보니 속앓이도 했으나, 이제는 그의 예술 세계를 인정하며 응원하는 분위기입니다.

 

농사일과 집안 살림도 묵묵히 해내는 강임수 씨 덕분에 김성우 씨는 전념해 사투리 그림을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가족 간의 애정과 이해, 그리고 나이 들어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 화제 집중 - 오스트리아 우퍼와 한국 농촌 라이프

최근 도시를 떠나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체험하려는 외국인이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유기농 농장에는 오스트리아 출신 두 청년이 ‘우프(WWOOF)’ 프로그램을 통해 머물며 특별한 농촌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우프는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며, 농가에서 숙식을 제공받으면서 농사일과 정원관리, 요리 등을 돕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청년들은 매일 아침 일찍부터 모종 심기, 작물 지지대 세우기 등 농장일에 동참하며 새로움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한국 농사법과 자연환경이 낯설지만 하나하나 경험하며 즐거워합니다. 농장 주인은 직접 작업 방법을 알려주며, 우퍼들은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 도움을 주고 있어 어느새 가족 같은 정이 쌓이고 있습니다.

 

농사일을 마친 뒤에는 점심에 직접 채소를 수확해 김치 없이도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오스트리아 전통 팬케이크도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가 이뤄집니다. 음식 앞에서는 언어 차이도 금세 사라져 진정한 친구가 되는 순간입니다.

 

1971년 영국에서 시작된 우프 프로그램은 농촌 경험을 통한 국제 우정과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농촌 생활은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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