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8일 MBC [오늘N] 2726회 “망치 주먹왕, 지금이 제철이다-부시리, 식큐멘터리-막국수, 지구촌 브이로그-영국 버밍엄”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 [YOU, 별난 이야기] -망치 주먹왕, 이동창 씨의 특별한 인생
충청남도 서산시 한 공원에서 ‘망치 주먹왕’으로 알려진 이동창(83세) 씨의 이색적인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그는 60년간 단련해온 특별한 주먹 힘으로 단단한 호두부터 멜론, 코코넛에 이르기까지 손에 잡히는 거의 모든 것을 주먹으로 산산조각 냅니다.
벽돌, 솥뚜껑, 야구 배트 등 전혀 깨기 쉽지 않은 물건들까지 그의 망치 주먹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동창 씨가 단순한 힘의 소유자가 아니라, 한국 만화계에 한 획을 그은 유명 만화가라는 사실입니다.
하루 일과의 절반은 만화 작업에, 나머지 절반은 주먹 수련에 할애하며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망치 주먹 단련법과 만화가로서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남다른 삶의 철학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체력과 정신력의 결합이 낳은 독보적인 인물상을 통해 시청자들은 경외감과 인간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도전 정신과 끈기는 오늘날 모두에게 귀감이 됩니다.
◆ [지금이 제철이다] - 여름철 별미 부시리 조업 현장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항은 여름철 제철 수산물 부시리가 대량으로 잡히는 중요한 어항입니다. 부시리는 겨울 방어라 불리는 방어와 닮았으나 여름이 제철이라는 점에서 구별됩니다.
특히 부시리가 산란을 앞두고 활발히 먹이 활동을 하는 이맘때, 그 크기와 힘은 무척 강력합니다. 7년 차 선장인 최강욱 씨는 새벽부터 초대형 정치망 어업에 나서 부시리를 수확합니다.
정치망은 그물을 고정해둔 덫과 같은 어구로,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가기 어렵기에 효율적인 조업이 가능합니다. 부시리 어장의 면적은 약 축구장 3배 크기이며, 크레인까지 동원되는 대형 장비를 통해 거대한 부시리를 잡아 올립니다.
부시리는 크기뿐 아니라 다양한 부위별로 회로 맛볼 때 각각 다른 풍미를 자랑해 별미로 손꼽힙니다. 죽변항 금성수산에서는 신선한 부시리를 제공하여 동해 바다의 여름철 진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 본연의 맛뿐 아니라 어업 현장의 치열한 풍경도 함께 담아내, 자연과 인간의 긴밀한 관계를 느끼게 합니다.
◆ [식큐멘터리] - 전통과 새로운 조화를 이루는 막국수 이야기
강원도의 향토 음식인 막국수는 예로부터 여름 더위를 식히는 서민 음식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막국수가 전통적인 맛을 유지하는 동시에 놀라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룡산장의 들기름 막국수 아이스크림은 건강한 들기름과 고소함이 아이스크림과 함께 어우러져 산뜻한 맛을 선사합니다. 전복 막국수는 전복을 아낌없이 올려 파스타처럼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풍미를 자랑합니다.
순두부막국수 역시 부드러운 순두부와 고소한 들깨 가루가 만나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존의 기본 메뉴인 시원한 물막국수와 새콤달콤한 비빔막국수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전통의 맛을 지키고 있습니다.
막국수에 담긴 오랜 전통과 손맛, 그리고 새로운 조리법의 결합은 전통 음식이 발전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춘천과 강릉 지역의 대표 맛집인 대룡산장과 초우당막국수는 이 독특한 변신을 이끌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지구촌 브이로그] - 산업혁명의 도시, 영국 버밍엄의 매력
영국의 제2 도시 버밍엄은 세계 최초의 공업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산업혁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도시 곳곳에는 공업 발전의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주변의 워릭 성은 11세기에 건립된 중세 요새로, 반지의 제왕 작가 톨킨에게 영감을 준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국인 부부 최자랑·김진하 씨는 다문화가 활발한 버밍엄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버밍엄은 남아시아, 중동, 인도계 이민자가 많아 전통 영국 음식보다는 아시아 음식이 더욱 사랑받는 독특한 식문화 특징을 지닙니다.
지역 내 파머스 마켓은 산업 시대와 현대 문화가 교차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 문화를 만나는 장으로 기능합니다. 버밍엄의 풍부한 역사와 다문화가 어우러진 환경은 방문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산업혁명이 낳은 도시의 변천사와 오늘날의 삶의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문화적 융합상을 쉽고 흥미롭게 보여줍니다.